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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B, 클라우드PC 서비스 CC인증 획득…공공·금융시장 공략


외산 대비 서버당 가입자 수용 용량 두 배

[아이뉴스24 도민선 기자] SK브로드밴드의 클라우드PC 서비스가 정부로부터 안정성을 인정받았다. 향후 공공 및 금융시장 공략을 본격화할 계획이다.

SK브로드밴드(대표 박정호)는 지난 3월 출시한 클라우드PC 서비스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산하 인증기관 IT보안인증사무국으로부터 공통평가기준(CC인증)을 획득했다고 9일 발표했다.

클라우드PC 서비스는 CPU, 메모리, 하드디스크 등 PC를 사용할 때 필요한 여러 컴퓨팅 자원들을 가상화 기술을 적용해 중앙 클라우드 서버에 구현한 서비스. 언제, 어디서나 단말에 상관없이 개인화된 PC 환경에 접속할 수 있어 자유로운 근무환경을 지원한다.

또 CC인증은 정보보호 제품의 안정성과 신뢰성을 국가가 직접 평가해 인증하는 제도로 국가·공공기관이 관련 제품을 도입할 때 반드시 확보해야 하는 법적 필수 인증이다.

 [출처=SK브로드밴드]
[출처=SK브로드밴드]

SK브로드밴드는 지난 3월 자체 개발을 통해 토종 기술 기반의 클라우드PC 서비스를 출시했다. 주요 핵심기술 내재화를 통해 외산 업체에 지불해야 할 라이선스 비용을 줄이는 등 원가경쟁력을 확보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또한 업무처리 속도 및 서버당 가입자 수용 용량을 외산 솔루션 대비 2배 이상 개선해 글로벌 수준의 서비스 경쟁력도 확보했다는 설명이다.

이번 CC인증 획득을 계기로 망 분리 시장으로 대표되는 기업보안 시장, 최근 떠오르고 있는 스마트오피스 시장, 특히 국가·공공기관 및 금융기관 시장을 적극 공략한다는 계획이다.

또 SK텔레콤의 5G 서비스와도 연계해 스마트오피스 시장에도 선도적으로 대응한다는 방침이다.

SK브로드밴드는 올해 자체적으로 애자일 조직문화를 선도적으로 도입하는 등 일하는 방식에 많은 변화를 시도하고 있다. 주 52시간 근무제 시행, 자율좌석제 도입과 함께 실제 임직원들이 클라우드PC를 이용해 업무를 진행할 수 있도록 스마트오피스 환경을 구현한 바 있다.

고영호 SK브로드밴드 성장트라이브장은 "클라우드PC 서비스는 4차 산업혁명 근간이 되는 분야"라며 "이번 CC인증 획득이 국산 솔루션 경쟁력 강화 및 클라우드 생태계 조성의 계기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도민선 기자 domingo@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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