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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석희·타가트 득점' 수원, 상주 잡고 3연승 질주(종합)


[조이뉴스24 김지수 기자] 수원 삼성이 파죽의 3연승을 질주하며 상위권 도약의 발판을 마련했다.

수원은 14일 상주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19 21라운드 상주 상무와의 원정 경기에서 2-0으로 이겼다.

수원은 루키 한석희의 데뷔골로 기선을 제압했다. 전반 8분 타카트가 드리블 돌파 후 박스 안에서 때린 왼발 슈팅이 상주 골키퍼 윤보상의 선방에 막혔지만 한석희가 이를 침착하게 다시 밀어 넣으면서 1-0으로 먼저 앞서갔다.

수원은 후반 23분 타카트가 추가골을 터뜨리며 승기를 잡았다. 바그닝요가 아크 정면에서 날린 강력한 오른발 중거리슛을 윤보상이 가까스로 쳐냈고 박스 안으로 쇄도하던 타카트가 왼발로 마무리하면서 스코어를 2-0으로 만들었다.

 [사진=프로축구연맹]
[사진=프로축구연맹]

수원은 이후 상주의 파상공세를 모두 막아내면서 2-0의 승리를 지켜내고 원정에서 승점 3점을 가져가게 됐다. 시즌 전적 7승 8무 6패, 승점 29점으로 포항 스틸러스(승점 26)에 승점 3점 앞선 6위에 머무르게 됐다. 반면 상주는 7승 4무 9패, 승점 25점을 기록하며 포항과의 승점 차를 좁히는데 실패했다.

대구 FC도 성남 원정에서 귀중한 승점 3점을 따냈다.

대구는 탄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성남 FC와의 경기에서 후반 2분 터진 세징야의 결승골에 힘입어 1-0으로 승리했다. 황순민이 왼쪽 측면에서 올려준 크로스를 세징야가 그림 같은 왼발 발리슛으로 대구의 골 망을 흔들면서 기분 좋은 승리를 챙겼다.

대구는 이날 승리로 8승 9무 4패 승점 33점을 기록, 4위 강원 FC(승점 34)를 승점 1점 차로 바짝 추격했다. 반면 성남은 승점 획득에 실패하며 5승 6무 10패, 승점 21점으로 10위 제주 유나이티드(승점 15)에 승점 6점 앞선 9위에 머물렀다.

1, 2위팀간 맞대결로 기대를 모은 전북 현대와 울산 현대의 경기는 1-1 무승부로 끝났다.

전북은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울산과의 홈 경기에서 전반 9분 이동국의 페널티킥 선제골로 1-0으로 리드를 잡았다. 하지만 울산도 전반 33분 주민규가 헤더로 동점골을 터뜨리며 1-1로 균형을 다시 맞췄다.

양 팀은 이후 일진일퇴의 공방전을 주고받았지만 득점은 더 나오지 않았고 승점 1점씩을 나눠가지는데 만족했다.

이날 무승부로 전북은 13승 6무 2패, 승점 45점으로 한 경기를 덜 치른 울산(승점 44)에 승점 1점 앞선 불안한 단독 선두 자리를 유지하게 됐다.

조이뉴스24 김지수 기자 gsoo@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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