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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B, 광동축혼합망 하향 2.5Gbps 전송모뎀 개발


업로드 속도도 500Mbps로 향상

[아이뉴스24 도민선 기자] 상햐항 속도를 5배 끌어올린 10기가 인터넷 서비스가 광동축혼합망(HFC)을 이용하는 가입자에게도 제공될 전망이다.

SK브로드밴드(대표 박정호)는 세계 최초로 2.5기가(Gbps) 인터페이스가 제공되는 케이블모뎀 개발에 성공했다고 15일 발표했다.

케이블모뎀은 HFC망에 인터넷과 IPTV를 제공하는 단말장치를 일컫는다. HFC기술은 동축케이블과 광케이블로 구성된 망을 이용해 초고속인터넷·IPTV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술이다. 이번 케이블모뎀 개발로 HFC 가입자 댁내에 최대 2.5기가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

SK브로드밴드는 지난 2017년 국내 최초로 닥시스(DOCSIS: HFC망 통신을 위한 표준) 3.1 기술을 적용해 1기가 속도제공 케이블모뎀을 개발한데 이어, 이번에도 같은 기술로 세계 최초 2.5기가 속도제공 케이블모뎀 개발에 성공했다.

 [출처=SK브로드밴드]
[출처=SK브로드밴드]

이 케이블모뎀은 기존에 1기가 4개 포트에 추가로 2.5기가 포트까지 총 5개의 포트를 제공해 가입자 댁내의 다양한 단말기를 수용할 수 있어 집안에서 스마트폰, 노트북 등 여러 단말기를 사용하는 통신환경에 최적화돼 있다.

특히 HFC는 과거 방송망 기반에서 IP망으로 발전해온 매체로서 상향 대역폭이 부족한 비대칭구조였다. 이번에 개발한 케이블모뎀은 상향 대역폭을 기존 100Mbps에서 500Mbps로 향상시켜 가입자에게 충분한 대역폭을 제공한다. 두 명의 사용자가 동시에 1기가 서비스를 사용해도 끊김없이 인터넷을 이용할 수 있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SK브로드밴드는 지난 2010년 국내 최초로 HFC 기가급 서비스 출시, 2017년 100% SDV(Swiched Digital Video, 한정된 주파수 자원을 효율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전송기술)를 통해 IPTV 무제한 전송기술 확보, 2018년 세계최초로 HFC 8K UHD 전송에 성공했다.

또 SK브로드밴드는 CMTS(Cable Modem Termination System, HFC 망장비) 연동시험, 주파수 재배치, 시범서비스 등을 거쳐 내년 HFC 2.5기가 상용화를 진행할 예정이다. 향후 HFC 가입자망에서 10Gbps 서비스까지 서비스할 수 있도록 기술확보를 지속해 나갈 계획이다.

박찬웅 SK브로드밴드 인프라 부문장은 "2.5기가 케이블모뎀 개발을 통해 가입자의 다양한 단말기를 수용하고 폭증하는 트래픽을 끊김없이 서비스해 고객에게 더 나은 가치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도민선 기자 domingo@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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