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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회말에 끝냈다…'대타' 최지만, 짜릿한 끝내기 적시타


[조이뉴스24 김형태 기자] 최지만(28, 탬파베이 레이스)이 짜릿한 끝내기 적시타로 팀 승리의 주역이 됐다.

최지만은 19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세인트피터스버그 트로피카나필드에서 열린 디트로이트 타이거스와 메이저리그 홈경기에 8회말 대타로 출전, 2타석 1타수 1안타 1볼넷 2타점을 올렸다.

2경기 연속 안타를 친 최지만은 시즌 타율 2할6푼(종전 0.257)을 기록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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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발라인업에서 제외된 뒤 탬파베이가 1-4로 뒤진 8회말 마이크 주니노 대신 좌타석에 들어선 최지만은 상대 구원요원 벅 파머와 맞서 볼넷으로 출루했다. 후속타 불발로 득점은 없었다.

하지만 9회말 또 한 번의 기회가 왔다. 탬파베이가 3-4로 따라붙은 9회말 1사 만루에서 결정적 타점 기회를 잡았다. 최지만은 상대 투수 조 히메네스의 3구째 체인지업을 기다렸다는 듯이 받아쳐 중전 적시타를 만들었다.

2루 주자와 3루주자가 한꺼번에 홈을 밟으면서 경기는 5-4 탬파베이의 승리로 막을 내렸다. 최지만의 결승타로 만든 승리였다. 최지만은 헬멧을 집어던지고 동료들과 부등켜 안으며 짜릿한 승리의 단맛을 즐겼다.

경기 후 최지만은 현지 언론과 인터뷰에서 "이틀 연속 타자들이 경기 초반 점수를 내지 못해 투수들에게 미안한 감이 있었다"며 "하지만 끝까지 포기하지 않은 결과 이런 값진 결과를 만들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날 승리로 탬파베이는 최근 2연승과 함께 시즌 73승52패를 기록했다. 아메리칸리그 동부지구 2위다.

조이뉴스24 김형태 기자 tam@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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