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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코인시황/마감] 혼조세로 돌아서… 비트코인은 1만700선 상회


[뉴욕=유용훈 특파원] 뉴욕 암호화폐 시장은 19일(현지시간) 초반 오름세에서 상승폭을 줄이며 혼조세로 돌아섰다.

비트코인은 상승폭을 지켜가며 1만700선을 상회했다.

톱10 코인 중 6개가 올랐고, 톱100은 60개 코인에 상승을 의미하는 녹색등이 켜졌다.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비트코인 가격은 뉴욕시간 오후 3시55분 기준 1만707.78달러로 전일비(24시간 전 대비) 2.97% 올랐다. 이더리움은 1.36% 상승한 198.88달러에 거래됐다.

비트코인캐시는 0.45%, 바이낸스코인 2.14%, 비트코인SV 5.00%, 모네로가 2.68% 전진했다. 반면 XRP는 2.49%, 라이트코인 0.57%, 테더 0.04%, EOS가 1.72% 내렸다.

같은 시간 암호화폐 시장의 시가총액은 2779억 달러로, 비트코인의 시장내 비중은 68.9%로 집계됐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의 비트코인 선물가도 오름세를 견지했다. 이 시간 가장 활발하게 거래되고 있는 8월물은 215달러가 오른 1만730달러를, 9월물은 205달러가 상승한 1만830달러를, 10월물은 295달러가 전진한 1만965달러를, 원월물인 12월물은 280달러가 오른 1만1055달러를 나타냈다.

뉴욕 암호화폐 시장에서 주말 반등세로 1만500선을 넘어선 비트코인은 상승폭을 지키며 1만700선을 유지했다. 그러나 거래량은 156억달러에 그쳐, 여전히 부진한 편이었다.

CCN은 주말부터 이어진 비트코인의 상승세가 미 뉴욕증권거래소(NYSE)의 모기업 인터콘티넨탈 익스체인지(ICE)가 설립한 비트코인 선물 플랫폼 백트(Bakkt)의 출범 소식에 따른 것으로 분석했다.

펀드스트랫의 분석가 톰 리도 비트코인의 핵심 기술적 지표인 4시간 차트의 200일 이동평균에서 1만500선이 거의 뚫리며 가격이 밤 사이 1만700선을 넘어섰다고 밝혔다. 그는 특히 주말을 지나면서 뚜렷한 거시경제적 요인 없이도 비트코인 가격이 상승하는 경향이 나타났다고 강조하고, 비트코인이 4시간 차트의 200일 이동평균 돌파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고 덧붙였다.

또한 사토시 플리퍼라는 트레이더는 비트코인이 8월 말까지 일정 범위 내에서 횡보를 이어가며 서서히 상승해 1만1200달러를 월말 목표로 할 수 있다면 이상적일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일부에서는 거래량이 받쳐주지 못하며 상승세가 둔화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실제로 비트코인의 거래량은 7월 대비 상대적으로 낮아 최근 상승세가 견고하게 지지받지 못하는 모습이다.

챠트분석가들도 시간 챠트와 주간 챠트에서 상반된 신호가 나타나며 향후 비트코인의 전망에 있어 다소 조심스런 분위기다.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시간 챠트는 상승 패턴의 지속을 가리키고 있는데 반해, 주간 챠트는 9천선까지의 추가 하락 가능성을 시사하고 있다. 따라서 코인데스크는 9천선 후퇴 가능성이 상존하는 가운데 상방향으로는 주간 종가가 1만2천선을 상회해야 강세 전환이 가능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날 뉴욕증시는 큰 폭으로 올랐다. 다우지수가 0.96%, S&P500지수는 1.21%, 나스닥지수는 1.35% 상승 마감됐다.

블록미디어 제공/ 유용훈 특파원 https://www.blockmedia.co.kr/archives/1054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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