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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로 만난 사이' 유희열X정재형, '연예계 대표 약골'의 일손돕기


[조이뉴스24 김양수 기자] '일로 만난 사이'가 유희열-정재형과 강화도 전통 화문석 제조 현장을 찾아간다.

7일 방송되는 tvN '일로 만난 사이'에는 '연예계 대표 약골' 유희열과 정재형이 유재석의 동료로 일손 돕기에 나서 이목을 사로잡는다.

유희열을 '노동힐링 동료'로 추천한 유재석은 "유희열은 땀 흘려 일한 경험이 한 번도 없을 사람이라, 이번 기회에 인생을 다시 한 번 깨달을 때가 됐다고 생각한다. 살아온 반 세기를 돌아보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하지만, 두 동료를 만나기 전 "이들이 사실 조금 버겁다. 이들과 일하는 것 만으로도 내게 엄청난 '일'이 될 수 있다. 왕 골골한 사람들과 과연 일이란 걸 할 수 있을까 걱정"이라고 염려해 호기심을 자극한다.

 [사진=tvN]
[사진=tvN]

노동 당일 강화도로 향하는 차량에서 이들은 '피크닉 박스'에 가까운 아이스박스 구성품으로 유재석을 당황케 하는가 하면, 남다른 케미를 뿜어냈다. "우리가 두번째로 찍는 거냐"고 묻는 유희열에게 유재석은 "녹화는 두번째, 방송 횟수로는 세번째"라고 설명했다. 방송 순서가 바뀌는 이유가 궁금한 정재형이 갸우뚱하자, 유재석은 "다음주 꺼가 더 먼저 나간대"라고 설명했고, "그쪽 게스트가 더 스타인가봐"라고 팩트 폭격을 가해 박장대소를 이끌어낸다.

이들이 찾아간 곳은 강화도 전통 화문석을 만드는 왕골 농장. 화문석은 왕골 재배부터 화문석 엮기까지 100% 수작업으로 만들어지는 특산품으로, 유재석과 유희열, 정재형은 일터 첫 업무로 진흙밭에 자라난 왕골 줄기를 뽑는 작업에 들어간다.

1~2회 방송에서 이효리는 물론 고구마밭 사장님한테도 구박을 받았던 유재석은 본인보다 일을 다소 더 못하는 유희열에게 폭탄 잔소리를 던져 웃음을 선사한다. 엉뚱한 평소 모습과 달리 강한 집중력으로 일에 몰두하던 정재형은 어느 순간 "앓는 소리가 절로 난다. 재석아, 이제 그만 하자. 형 어지러울려고 한다"며 애원하기도. 꿀 같은 새참 시간, 아이스박스에 들어있던 얼음으로 번갈아 등목을 해주는 세 남자의 어리숙한 매력은 물론, 땅에 떨어진 접시를 줍다가 다리가 풀려 간이의자에서 떨어진 정재형, 그런 그를 일으켜주려다 같이 굴러 떨어지는 유희열의 모습이 폭소를 안긴다.

세 남자는 수확한 왕골의 꽃 자르기, 왕골 쪼개서 묶기, 건조대에 널기까지 '60만 번의 손길'이 가는 것으로 알려진 화문석 제조 공정을 거들면서도 정재형->유재석->유희열로 구박의 굴레를 지치지 않고 이어가 재미를 더한다.

하늘로 쭉쭉 곧게 뻗어 자란 왕골 줄기와 기다란 잎사귀들의 초록색 풍경이 시선을 사로잡고, 노동에 지친 숨소리와 '사각사각' 왕골 줄기 쪼개지는 소리가 귓가를 파고드는 '일로 만난 사이'는 7일 밤 10시 40분 방송된다.

조이뉴스24 김양수 기자 lia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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