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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창모 10승' NC, 파죽의 5연승 '5위 굳히기'


[조이뉴스24 류한준 기자] NC 다이노스가 삼성 라이온즈와 주말 홈 2연전을 모두 쓸어 담으며 '가을야구' 진출 마지노선인 5위를 굳혔다.

NC는 15일 창원 NC 파크에서 열린 삼성과 맞대결에서 6-1로 이겼다. NC는 5연승으로 내달렸고 69승 1무 64패로 5위를 지켰다. 반면 삼성은 3연패에 빠졌고 56승 1무 76패로 8위에 머물렀다.

선발 등판한 구창모가 삼성 타선을 상대로 5.1이닝 동안 3피안타(1피홈런) 2볼넷 4탈삼진 1실점으로 제몫을 했다. 타선도 홈런포로 구창모의 어깨를 가볍게했다.

 [사진=조이뉴스24 포토 DB]
[사진=조이뉴스24 포토 DB]

NC는 2회말 박석민이 삼성 선발투수 벤 라이블리에게 솔로 홈런(시즌 19호)를 쳐 선취점을 뽑았다. 추가점도 바로 냈다. 3회말 제이크 스몰린스키의 2점 홈런(시즌 6호)을 포함해 4점을 내며 흐름을 가져왔다.

삼성은 4회초 구자욱이 솔로포(시즌 14호)를 치며 반격했지만 NC는 경기 후반인 8회말 1사 2, 3루 기회에서 지석훈이 희생 번트를 시도해 3루 주자 스몰렌스키가 홈으로 들어와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구창모는 승리투수가 됐고 시즌 10승째(7패)를 올렸다. 그는 지난 2016년 KBO리그 데뷔 후 개인 첫 두자리수 승수를 달성했다. 라이블리는 6이닝 8피안타(2피홈런) 4탈삼진 5실점하면서 패전투수가 됐고 시즌 4패째(3승)를 당했다.

최하위(10위) 롯데 자이언츠는 손아섭과 브록 다이손의 활약을 앞세워 한화 이글스에 7-1로 이기며 전날 당한 패배를 설욕했다. 롯데는 대전 한화생명 이글스파크에서 열린 한화와 맞대결에서 4안타를 친 손아섭이 공격을 이끌었고 선발 등판한 다익손이 5이닝 무실점으로 잘 던졌다.

롯데는 1회초 제이콥 윌슨이 적시타를 쳐 선취점을 뽑았다. 2회초에는 손아섭이 적시타를 쳤고 김문호의 희생 플라이를 묶어 두 점을 더내며 3-0으로 점수 차를 벌렸다. 5회초에는 전준우가 2루타를 쳐 1루 주자 김문호를 홈으로 불러들였다.

8회초 윌슨이 솔로 홈런(시즌 9호)를 쳐 승기를 잡았다. 9회초에는 손아섭과 이대호가 적시타를 쳐 두 점을 추가하며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한화는 6회말 김회성이 적시타를 쳐 영패를 면했다.

다익손은 승리투수가 됐고 시즌 6승째(9패)를 올렸다. 한화 선발투수 김진영은 패전투수가 되면서 시즌 3패째를 당했다. 한편 손아섭은 한화를 상대로 개인 1천700안타를 기록했다. KBO리그 통산 25번째다.

한화는 3연승 상승세가 한풀 꺾였다. 52승 83패로 9위는 지켰다. 롯데는 여전히 최하위에 머물렀으나 2연패를 끊었고 48승 3무 85패가 됐다.

 [사진=조이뉴스24 포토 DB]
[사진=조이뉴스24 포토 DB]

KT 위즈는 1위를 굳히려는 SK 와이번스 발목을 잡아챘다. KT는 인천 SK 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SK와 원정 경기에서 8-6으로 이겼다.

KT는 2연승으로 내달렸고 66승 1무 68패로 6위를 지켰다. 귀중한 승수를 챙겼지만 5위 NC가 같은날 삼성에 승리해 두팀의 승차는 3.5경기 차를 그대로 유지했다. SK는 1위를 유지했으나 84승 1무 49패가 됐다.

두팀은 홈런 5방을 주고 받는 화력대결을 펼쳤다. SK 최정은 1회말 솔로포에 이어 5회말 3점 홈런을 쏘아 올리며 시즌 27, 28호 홈런을 기록했다. KT는 경기 후반 홈런으로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6-5로 근소하게 앞선 8회초 장성우가 두 경기 연속으로 대포를 가동했다.

그는 솔로포(시즌 6호)를 쳤다. 5-7로 끌려가던 SK도 8회말 김강민이 솔로포(시즌 6호)로 반격했다. 그러나 KT는 9회초 황재균이 구원 등판한 김광현을 상대로 솔로 홈런(시즌 16호)를 쳐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김광현은 지난 2016년 10월 8일 같은 장소에서 열린 삼성과 홈 경기 이후 1천72일 만에 선발이 아닌 구원으로 마운드 위로 올라갔으나 황재균에게 뼈아픈 한 방을 허용했다.

조이뉴스24 류한준 기자 hantae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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