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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S, 펌웨어 공격 차단 나선다


시큐어드 코어PC 프로젝트 시작…칩·PC제조사와 공동 추진

[아이뉴스24 안희권 기자] 마이크로소프트(MS)가 그동안 빈번하게 이루어졌던 펌웨어 공격을 차단할 수 있는 해법을 마련했다.

벤처비트 등의 주요외신들에 따르면 MS는 21일(현지시간) 펌웨어 해킹공격을 방지하기 위해 '시큐어드 코어 PC'라는 새로운 하드웨어와 시스템 아키텍처를 선보였다.

해커들은 PC의 펌웨어를 겨냥한 공격으로 보안 프로그램을 우회해 컴퓨터의 관리자 권한을 획득하고 있다.

펌웨어는 PC의 하드웨어를 제어하는 기본적인 프로그램으로 PC제조사나 주변기기 업체들이 하드웨어를 컴퓨터 운영체제(OS) 시스템에서 잘 작동하도록 설계하고 있다.

MS가 펌웨어 공격을 차단할 시큐어드 코어 PC를 소개했다 [출처=MS]
MS가 펌웨어 공격을 차단할 시큐어드 코어 PC를 소개했다 [출처=MS]

펌웨어 설계시 보안보다 호환성에 더 중점을 두고 있어 해킹공격에 취약하다.

해커가 이런 펌웨어를 공격하면 PC가 무방비로 노출된다. MS는 펌웨어의 보안인증을 강화해 이 문제를 해결하려 한다.

기존 윈도 PC 환경에서 하드웨어의 펌웨어 부분의 보안인증은 간단히 처리하고 있다. 하지만 시큐어드 코어 PC는 시스템이나 운영체제와 하드웨어 연결을 제한해 펌웨어 공격을 차단하는 방식이다.

MS는 칩 또는 PC 제조사들과 손잡고 시큐어드 코어 PC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다. 시큐어드 코어 PC는 AMD, 인텔, 퀄컴 등의 칩제조사와 델, 다이나북, 레노버, 파나소닉 등과 개발하고 있다.

이 시큐어드 코어 PC는 금융권이나 정부, 의료기관 중심으로 납품될 예정이다. MS는 다음달 서피스 프로X를 시큐어드 코어 PC로 제작해 공급할 계획이다.

안희권 기자 argo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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