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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모펀드 시장 급속 위축...DLF·라임자산운용 파문 후폭풍
업체 관계자들 "인프라·부동산 펀드는 성격 다른데 싸잡아 비난 유감"
2019년 10월 22일 오후 1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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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김다운 기자] 파생결합펀드(DLF), 라임자산운용 등 사모펀드에서 잇따라 문제가 터지면서 은행들이 판매 점검에 들어갔다. 사모펀드 시장이 위축될 수도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22일 업계에 따르면 우리은행은 지난 16일 DLF 재발 방지책의 일환으로 초고위험 상품 판매를 한시적으로 중단하기로 했다.

우리은행 측에 따르면 모든 사모펀드도 여기에 해당된다.

은행 영업지점 [사진=뉴시스]
사모펀드는 엄밀히 말하면 가입 가능 투자자와 운용방식, 규제 등에서 공모펀드와 차별점을 둔 펀드이지 위험등급에 따른 분류는 아니다.

하지만 공모펀드보다 운용이 자유로운 사모펀드의 특성 상 일반 공모펀드로는 출시되기 어려운 복잡한 구조나 높은 위험성을 가진 상품들이 더 활발히 출시되는 성향이 있다.

문제가 된 선진국 금리연계 DLF는 투자자가 쉽게 이해하기 어려운 복잡한 수익률 조건과 낯선 기초자산 때문에 불완전판매라는 문제가 발생했다.

라임자산운용의 환매 중단 펀드는 사모채권, 코스닥 전환사채(CB) 등 메자닌 증권에 투자해 얼핏 보면 주식형 펀드보다 안전해보이지만 구조가 복잡하고 유동화 리스크가 큰 상품이었다.

아직 다른 은행들은 초고위험 상품 판매 전면 중단보다는 안전성이 높은 상품 위주로 판매 체계를 개편하고 고위험 상품은 투자한도를 설정하는 등의 온건한 대책을 내놓고 있다.

하지만 그동안 은행 프라이빗뱅킹(PB) 센터의 주력 상품이었던 다양한 사모펀드 판매는 위축될 것으로 전망된다.

은행 관계자는 "불완전판매가 의심될 경우 판매 철회까지도 가능한 '펀드 리콜제' 등이 거론되고 있는 만큼 구조가 복잡해 불완전판매 우려가 큰 사모펀드에 대한 마케팅은 줄어들 것이다"라고 말했다.

2015년 전문투자형 사모펀드에 최소 가입금액이 5억원에서 1억원으로 낮아지는 등 금융당국은 꾸준히 사모펀드 규제 완화에 나서왔지만 이 같은 추세에도 제동이 걸리게 됐다.

금감원은 이르면 이번주 중으로 사모펀드 현황, 판매 등에 대한 실태조사에 착수할 것으로 알려졌다.

고용진 더불어민주당 의원도 "현재 공모펀드에 적용되는 촘촘한 투자자보호 규제가 사모펀드에는 특례를 통해 적용되지 않고 있다"며 "1억원 이상만 투자하면 누구나 헤지펀드에 가입할 수 있어서 투자자보호의 사각지대가 생기고 있다"고 지적했다.

다만 사모펀드 업계는 최근 문제가 터진 메자닌 증권형이나 파생형 사모펀드에 한정하지 않고 모든 사모펀드가 문제인 것처럼 몰아가는 것은 억울하다는 반응이다.

한 사모펀드 업체 관계자는 "요즘 사모펀드는 인프라, 부동산 등에 투자하는 펀드가 70%에 달하는데 최근 문제가 터진 것들과는 전혀 구조나 성격이 다르다"며 "아예 심플하게 주식이나 채권 펀드만 운용하는 사모펀드 운용사들도 많다"고 토로했다.

/김다운 기자 kdw@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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