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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혁수 "구도쉘리가 상의 탈의·조작 요구…진정성 있는 사과 원해"


[조이뉴스24 이미영 기자] 배우 권혁수가 유튜브 크리에이터 구도쉘리의 식당 상의 탈의를 요청하고, 조작 사실을 묻어달라고 협박했다는 주장은 사실이 아니라고 반박했다.

권혁수는 4일 오후 서울 강남구 신사동 모처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논란의 중심에서 인사를 드리게 된 점 많은 분들께 사과드린다. 입에 담지 못할 말들에 대해서도 많은 분들께 상처를 드려 사과드린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구도쉘리의 주장을 전면 반박했다.

권혁수 유튜브 채널 편집자는 "브라톱을 입고 라이브를 한 건 구도쉘리가 먼저했다. 매니저가 '여기는 오픈된 공간이라서 이목이 집중될 수 있기 때문에 나중에 권혁수집에서 따로 진행하자'라고 했다"라며 "권혁수가 구도쉘리에게 옷을 벗으라고 지시한 건 사실이 아니다"라고 주장했다.

권혁수는 이날 라이브와 관련, 녹취록을 공개했다. 그러면서 "(구도쉘리가) 10만 이상의 조회 수가 나올 것이다, 대박 콘텐츠라고 하면서 혁수 오빠가 재밌고 콩트를 하고 있으니 이게 연출됐다고 하면 금방 사그라질 것 같다고 제안했다. 손바닥으로 하늘을 가릴 수 없다고 생각해 그 제안을 거절했다. 그 이후 구도쉘리가 저한테 상처를 받았다"라고 구도 쉘리와 갈등 배경을 전했다.

권혁수는 앞서 구도쉘리가 인터뷰에서 공개했던 '한국인은 정신병자가 많고, 답답하고 중간이 없다'는 자신의 발언에 대해서는 인정하며 사과했다.

다만 권혁수는 구도쉘리에게 자살을 언급하며 협박했다는 주장에 대해서는 부인했다.

권혁수는 "구도쉘리가 거짓말이 큰 잘못이냐고 했고 저는 '한국에서 거짓말은 큰 잘못'이라고 답했다. 거짓말을 하게 되면 모든 프로그램 하차해야 할 만큼 큰 잘못이라고 했지만 극단적 사태를 운운한 적은 없다"고 주장했다.

권혁수는 또 "구도쉘리의 진정성 있는 사과를 받고 다시 보고 싶다"라며 "처벌을 원하지 않고 사실만 밝혀졌으면 좋겠다. 저는 만나서 이야기하고 싶다"고 말했다.

권혁수와 유튜브 크리에이터 구도쉘리는 식당에서의 상의 탈의 논란을 두고 갈등을 빚고 있다. 두 사람은 지난 9월30일 한국의 한 식당에서 라이브 방송을 진행했다. 당시 구도쉘리는 노출이 심한 브라톱만 입고 출연해 시청자들의 지적을 받았다.

이에 대해 구도쉘리는 지난 3일 한 매체와 인터뷰에서 "권혁수에게 브라톱 의상을 입을지 미리 물어봤으나 권혁수가 '티셔츠를 입은 채 촬영하다가 덥다면서 탈의하라' 했다"고 폭로해 논란을 빚었다. 또한 권혁수가 조작이 알려지면 자신의 연예인 생활은 끝이라며 묻어달라 이야기했다고 주장했다.

조이뉴스24 이미영 기자 mycuzmy@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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