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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섹션TV' 경리, 정진운과 열애 스토리 고백 "애칭은 자기…면회 자주 가"


[조이뉴스24 이미영 기자] 가수 경리가 정진운과 2년 열애 스토리를 털어놨다. "자기야"라는 애칭부터 사랑한다는 영상 메시지까지, 달달한 고백으로 눈길을 사로잡았다.

경리는 지난 14일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섹션TV 연예통신'에서 패널들의 축하 속 "가수 정진운 씨와 2년 째 열애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

경리는 "지금도 엄청 떨린다. 열애설이 터진 날 자다가 일어나 핸드폰을 봤는데 연락이 몇십통 연락 와 있더라. 너무 놀랐다. 열심히 잘 만나겠다"고 수줍게 말했다.

경리는 처음 고백받은 날을 묻는 질문에 "처음 고백 받은 날짜를 모른다. 그냥 자연스럽게 만나다가 우리는 사이는 사귀고, 언제 1일로 할까 했다. 가장 기억이 좋았던 날로 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경리는 정진운과의 첫만남에 대해 "서로 아는 지인이 많아 여러 번 봤었는데 2017년도 쯤에 같은 프로에 출연하게 됐다. 그 프로의 거의 마지막 쯤에 사귀기로 결정했다"고 답했다.

2년이라는 시간 동안 비밀을 유지한 비결에 대해선 "서로 숨기지 말고 다니자해서 모자도 쓰지 않고 그렇게 당당히 만났다. 그래서 그런지 다들 친구로 생각하셨던 거 같다"고 말했다.

현재 군 복무 중인 정진운의 반응도 전했다. 경리는 "정진운과 연락이 됐을 때 가장 먼저 내게 '괜찮냐'고 물어봤다. 아무래도 만난 지 2년이 되니 서로 예상을 하긴 했었다. 기사가 언젠간 날 거라 대비했던 것 같다. 거짓말하지 말자고 해서 인정하게 됐다"고 밝혔다.

경리는 "(정진운이) 훈련소에 있을 때 편지를 매일 썼다. 그 친구도 편지를 많이 써줬다. 집에 10통 넘게 있다"라며 "면회도 스케줄이 없는, 갈 수 있는 날에 무조건 갔다. 아침 9시부터 면회를 할 수 있는데 그 시간을 지켜서 가려고 했다"고 '곰신 커플'의 달달한 연애를 전했다.

경리는 "서로의 애칭은 딱히 없다. 그냥 '자기'라고 부른다"고도 말했다. 마지막으로 정진운에게 영상편지를 보낸 경리는 "남은 군 복무 기간이 1년 남았다. 열심히 잘 하고 추운데 감기 조심해라. 사랑해"라고 말하며 애정을 표현했다.

조이뉴스24 이미영 기자 mycuzmy@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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