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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태 "文정부·민주당, 개헌에 적극 나서라"


"개헌 주장 한낱 구호였다면, 국민께 사죄해야"

[아이뉴스24 송오미 기자] 김성태 자유한국당 대표 권한대행 겸 원내대표는 2일 "문재인 정부는 정책 방향을 바꾸는 개각뿐만 아니라 나라 시스템을 바꾸는 개헌에도 적극 나서주길 바란다"고 밝혔다.

김 권한대행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지방선거와 연계된 관제개헌이 아니라 국민개헌을 추진해야할 때 문재인 정부는 연일 침묵을 지키고 있는데, 혹시라도 개헌을 하지 않으려는 속내가 아닌지 의구심이 든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불과 몇 달 전만 해도 대통령 개헌안에 반대한다는 이유로 야4당을 반개헌 세력으로 몰아붙이던 민주당이 지방선거가 끝나고 난 뒤 국민개헌을 추진해 나가야할 시점에는 묵묵부답"이라면서 "개헌이 촛불의 명령이라던 민주당, 그 명령을 그새 까먹은 게 아니라면 지금이라도 개헌 논의에 동참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문재인 대통령 본인이 지난해 5월 19일 5당 원내대표 청와대 초청 회동에서 선거구제 개편만 이뤄진다면 권력구조 개편도 못할 이유가 하나도 없다고 했다"며 "제왕적 권력에 취해 개헌을 주장했던 목소리가 한낱 구호로 끝날 것이라면 국민에게 진솔한 사죄나 사과를 해야 한다"고 말했다.

송오미기자 ironman1@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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