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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러프, 1회 선제 3점포 '시즌 20호' 홈런


LG 선발투수 차우찬 상대…두 시즌 연속 20홈런 고지 올라

[조이뉴스24 류한준 기자] 삼성 라이온즈 다린 러프(32)가 20홈런 고지에 올랐다.

러프는 24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LG 트윈스와 주중 원정 3연전 첫째 날 경기에 1루수 겸 4번 타자로 선발 출전했다. 그는 0-0이던 1회초 첫 번째 타석에서 손맛을 봤다.

러프는 1사 1, 2루 상황에서 타석에 나와 LG 선발투수 차우찬이 던진 5구째 직구(142㎞)에 배트를 돌렸다. 타구는 왼쪽 담장을 넘어가는 3점 홈런(시즌 20호)이 됐다.

삼성은 러프의 한 방으로 LG에 3-0으로 앞서갔다. 러프는 지난 시즌 삼성에서 134경기에 나와 31홈런을 쳤다. 이로써 두 시즌 연속 20홈런 이상을 기록했다.

차우찬은 러프에게 장타를 허용했지만 추가 실점하지 않았다. 후속타자 김헌곤과 강민호를 상대로 각각 중견수 뜬공과 좌익수 뜬공으로 유도해 해당 이닝을 마쳤다.

조이뉴스24 잠실=류한준기자 hantae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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