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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께 합시다"…파이어아이, 보안 기술 공유 마켓 구축


파이어아 마켓, 각종 보안 도구·전문 지식 공유

[아이뉴스24 성지은 기자] 파이어아이가 빠르게 증가하는 사이버 위협에 대응하기 위해 각종 보안 도구와 전문 지식을 공유하는 '공동체 중심의 방어 생태계'를 마련했다.

회사는 구글 플레이 스토어 같은 보안장터를 구축·개방해 기술을 나누고, 전문 보안 서비스를 통해 지식을 공유할 계획이다.

캐빈 맨디아 파이어아이 최고경영자(CEO)는 지난 1일부터 나흘간 워싱턴.D.C 힐튼호텔에서 열린 '파이어아이 사이버 디펜스 서밋 2018'에서 협력의 필요성을 일관되게 강조했다.

그는 "오늘날의 사이버 보안 문제는 해결하기 어려운 문제"라며 "사이버 위협에 대처하기 위해 기술적인 노력이 필요하고 학습을 통해 전문인력의 수준을 높이는 일 등이 수반돼야 한다"고 말했다.

이 같은 노력에서 파이어아이는 각종 보안 기술을 공유하는 '파이어아이 마켓'을 구축했다. 구글이 플레이 스토어로 각종 앱을 공유하는 것처럼 파이어아이 또한 마켓을 통해 각종 보안 프로그램과 기술을 나눈다.

마켓에서 파이어아이 고객은 회사의 각종 보안 소프트웨어와 확장 프로그램(플러그인, 애드온)을 사용할 수 있다. 또 보안 기능을 제공하는 각종 오픈소스 소프트웨어(OSS)와 무료 프로그램(프리웨어)도 이용할 수 있다.

파이어아이와 협력을 맺은 파트너사 보안 도구도 이용 가능하다. 현재 미 사이버보안 업체 에일리언볼트, 클라우드 서비스 업체 아마존웹서비스(AWS)의 일부 보안 플러그인을 서비스한다. 회사는 추가 협력을 통해 마켓 내 상품을 지속 확장할 예정이다.

맨디아 CEO는 "현대 사회에서 완벽한 보안을 갖추는 것은 사실상 불가능하고 공동체 주도형 사이버 보안이 필수"라며 "인터넷에 연결된 많은 조직이 동일한 사이버 위협에 직면했는데, 각종 앱을 개발·공유하고 지식과 자원을 나누면 빠르게 증가하는 사이버 위협에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파이어아이는 기술과 함께 지식 기반의 보안 서비스를 제공, 사이버 보안 업계의 인력 부족 문제를 해결한단 목표다. 회사는 맞춤형(온디맨드) 방식의 전문 보안 서비스를 통해 전문인력이 부족한 조직에 일일 뉴스 분석, 분기별 위협 정보 브리핑, 침해사고 대응 자문 서비스 등을 지원한다.

파이어아이 침해분석 전문조직 '맨디언트' 자문 서비스도 고객 중심으로 요금 체계를 바꿨다. 시간당 비용을 책정하는 무상 서비스형, 선구매한 기업에 할인된 가격으로 서비스를 제공하는 선불 서비스형 두 가지 방식으로 신속하게 보안 위협에 대응한단 방침이다.

워싱턴D.C(미국)=성지은기자 buildcastle@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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