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활약에 질레트 '싱글벙글'…면도기 판매량 ↑

[아이뉴스24 장유미 기자] 국가대표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토트넘 핫스퍼에서 맹활약 중인 축구선수 손흥민의 인기가 갈수록 높아지면서 유통업계에 '손흥민 효과'가 퍼지고 있다.

5일 홈플러스가 판매량을 분석한 결과, '질레트'가 지난 1월 1일 손흥민을 모델로 발탁한 이후 지난달 17일까지 질레트 면도용품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05% 상승했다. 손흥민 선수의 최정상급 기량과 세계적인 위상이 면도용품을 구매하는 남성 고객의 마음을 얻은 것이다.

이처럼 질레트 면도용품이 남성 고객들 사이에서 인기 아이템으로 떠오르자 홈플러스는 창립 22주년을 맞아 특별 상품을 선보인다.

홈플러스는 창립 기념 행사인 '쇼핑하라 2019'를 통해 가성비가 좋은 '질레트 손흥민 에디션'을 단독으로 판매한다. 면도기·면도날·쉐이빙젤과 함께 사은품까지 한 묶음으로 기획해 창립기념팩으로 만들었다.

이 상품은 '질레트 프로글라이드 플렉스볼 매뉴얼 면도기+면도날(2입)'과 '질레트 플렉스볼 매뉴얼 면도날(8입)', '질레트 시리즈젤 쉐이빙 젤 센서티브(200ml)'로 구성됐다.

이 상품은 오는 13일까지 홈플러스 전점에서 1만2천 개 한정 수량으로 판매하며 가격은 4만4천900원이다. 이는 정상가를 기준으로 각 상품을 개별 구매할 경우보다 36% 할인된 가격이다.

이 상품 구매 고객에게는 세면도구와 화장품 등을 보관할 수 있는 '3단 트래블 파우치'를 증정한다. 다양하게 구분된 수납 공간과 함께 돌돌 말아서 휴대하는 형태로 여행이나 캠핑에서 사용하기 좋다.

이희남 홈플러스 일상용품팀 바이어는 "최근 손흥민 선수가 보여준 활약이 남성 팬들의 질레트 면도용품 충성 구매로 이어지는 경향을 보이고 있다"며 "이 같은 트렌드를 이어가기 위해 뛰어난 가성비가 특징인 특별 상품을 이번 창립 기념 행사를 통해 선보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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