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핀터레스트, 공모가 15~17달러로 하향조정


리프트 상장후 주가하락에 소극적 대응…시가총액 120억달러 예상

[아이뉴스24 안희권 기자] 사진공유 소셜플랫폼 업체 핀터레스트가 뉴욕증시상장을 앞두고 공모가를 시장 기대치보다 낮은 15달러~17달러로 조정하고 투자 설명회를 시작했다.

CNBC 등의 주요외신들에 따르면 핀터레스트는 최근 주식상장후 주가급락으로 고전중인 자동차 공유 서비스 업체 리프트의 영향으로 시장 기대치보다 낮은 공모가를 책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핀터레스트는 뉴욕증시에 8천630만주를 공개하고 이를 통해 13억달러에서 15억달러의 자금을 조달할 계획이다.

지난 2010년에 설립된 핀터레스트는 디지털 스크랩부킹 서비스로 출발했으며 현재는 비주얼 디스커버리툴 기능을 추가해 구글검색과 같은 플랫폼으로 성장했다.

현재 2억5천만명 이상이 매달 핀터레스트를 이용해 레시피에서 홈디자인에 이르는 다양한 분야의 이미지를 북마크하고 있다.

핀터레스트가 이달 중순경 주식상장을 추진한다 [출처=핀터레스트]
핀터레스트가 이달 중순경 주식상장을 추진한다 [출처=핀터레스트]

핀터레스트는 이미지 분야에서 페이스북과 인스타그램같은 소셜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다만 핀터레스트는 페이스북이나 트위터, 스냅챗과 달리 일일 서비스 이용자수를 수치화하지 않고 있다.

핀터레스트의 지난해 매출은 7억6천600만달러로 전년대비 69% 늘어났다. 핀터레스트도 대부분의 소셜플랫폼처럼 광고사업이 매출성장을 견인하고 있다.

이 회사는 주식을 상장한 대부분의 스타트업처럼 아직까지 흑자를 내지 못하고 있다. 핀터레스트의 지난해 적자액은 6천300만달러이다. 하지만 지난해 자동차 공유 서비스 업체인 리프트와 우버가 각각 기록한 적자액 9억1천100만달러와 18억달러에 비하면 매우 적은 수치이다.

한편 핀터레스트는 월요일 뉴욕 IPO 로드쇼를 시작으로 보스턴, 샌프란시스코, 시카고 등을 포함한 도시로 투자자 설명회를 진행하고 있다.

이 회사는 로드쇼를 마치고 4월 17일경 최종 공모가를 확정할 예정이다.

안희권 기자 argo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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