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김세희 기자] ‘전지적 참견시점’ 이청아가 깜짝 영상편지로 매니저를 감동시켰다.
지난 13일 방송된 MBC ‘전지적 참견시점’에서는 배우 이청아와 그의 매니저의 일상이 공개됐다.
시종일관 서로를 배려하는 모습으로 감탄을 자아낸 두 사람은 서로에게 진심 가득한 영상편지를 보내 훈훈함을 더했다.
이청아가 준비한 영상편지의 존재를 모르던 매니저는 인터뷰에서 “안지 3개월밖에 안됐지만 제 열정이 과해서 누나한테 피해만 드리는 것 같아서 좀 더 좋은 매니저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할게요”라고 말했다.
이때 PD가 이청아의 영상편지를 보여줬고 이청아의 한마디 한마디에 감동한 매니저는 눈시울을 붉혔다.
이어 매니저에게 하고 싶은 말이 있다며 셀프영상을 녹화하기 시작했다. 그는 “너는 진짜 좋은 점도 많고 잘하는 것도 많은데 겸손함이 너무 커서 스스로 ‘아니에요’ ‘전 못해요’ 하지만 너를 아끼는 사람으로서 ‘아니야, 넌 진짜 잘하고 있어’ 이런 맘이 있어”라고 말했다.
이청아는 또 “니가 인터뷰를 할 때도 분명히 실수한 부분에 대해 자책의 말을 하겠지만 그 전에 이 영상을 볼 수 있었으면 좋겠다”라며 “오늘 하루도 너무너무 고생 많았고 끝까지 웃으면서 즐겁게 나랑 이 방송을 마쳐줘서 고마워”라고 덧붙였다.
그는 “인터뷰 잘해”라고 마지막 인사를 한 뒤 “아니야, 잘하지마, 그냥 막해. 원래 너처럼”이라고 정정했다.
매니저는 “어떻게 저를 잘 아시네요. 오면서 계속 내가 누나한테 너무 피해를 드린 것 같아서 동료 매니저들한테 ‘어떡하냐’ ‘망했다’ 이러면서 왔거든요”라며 “부족한데 믿어주셔서 감사해요. 앞으로 좀 더 행복한 날이 많았으면 좋겠어요. 감사합니다”라고 화답했다.
김세희 기자 ksh1004@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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