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스코, 차세대 와이파이6 지원 솔루션 발표

[아이뉴스24 최은정 기자] 시스코가 차세대 와이파이 6(Wi-Fi 6, 802.11ax)을 지원하는 솔루션을 공개했다고 2일 발표했다.

와이파이 6은 802.11ax 표준을 지원, 무선 경험과 사물 연결을 촉진하는 등 비즈니스를 위한 다양한 가능성을 제시하고 있다. 종전 세대 대비 최대 4백 퍼센트 이상 발전된 용량을 제공, 실내 고밀도 환경에서 높은 효율성을 발휘한다. 저지연성 역시 개선돼 실시간에 가까운 사용자 경험이 가능하며, 연결된 장치의 배터리 소모를 줄인다. 전반적으로 안정적인 사용자 경험을 제공한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이에 시스코는 기업이 완전 무선 방식으로 끊김 없는 사용 경험을 제공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신규 제품과 파트너십 체결을 발표했다.

그 중 '캠퍼스 네트워크용 코어 스위치'는 카탈리스트 9600 코어 스위치 제품군으로 원활한 네트워크 작동에 중추적인 기반을 제공한다. 안전하고, 효율적인 무선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유선·무선을 아우르는 단일 네트워킹 패브릭을 충족시켰다.

또 시스코는 삼성, 브로드컴, 인텔 등과 함께 정보처리 상호 운용 테스트를 진행했다. 이는 와이파이 6 액세스 포인트 출시에 앞서 기존·신규 표준 간에 불가피하게 발생하는 격차를 해결하기 위한 목적이었다.

더불어 시스코는 클라우드 네트워킹을 위해 구축된 캠퍼스 핵심 스위치로 업계 캠퍼스 네트워킹 포트폴리오를 확장했다. 여기에 자동화·분석 소프트웨어(SW)를 차세대 스위치 시리즈, 액세스 포인트 및 캠퍼스용 제어기 라인업에 통합해 엔드-투-엔드 무선 중심 아키텍처를 제공한다.

데이비드 게클러 시스코 네트워크 및 보안사업부 총괄 수석부사장은 "5세대 통신(5G)과 와이파이 6은 새로운 연결성의 시대를 대표한다. 개발자들은 이미 무선 중심의 몰입도 높은 차세대 사용자 경험을 구상 중, 수십 억 개의 사물들과 네트워크 간 연결됨에 따라 IT 업계는 전례 없는 복잡성을 경험하게 될 것"이라며 "시스코는 멀티도메인 네트워크 아키텍처를 설계해 IT 복잡성을 줄이고, 최고정보책임자(CIO)들이 목표로 하는 혁신을 구현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삼성, 보잉고(Boingo), 프레시디오(Presidio) 등은 무선 네트워크의 취약점을 해결하기 위해 마련된 시스코 오픈로밍(OpenRoaming) 프로젝트에 참여할 예정이다.

최은정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 포스코ICT·시스코, 산업제어시스템 보안 손잡는다

• 시스코·SK C&C, 공유오피스 위한 네트워크 기술 개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