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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텔, 셀룰러 등의 특허자산 경매 추진


5G 스마트폰 모뎀사업 매각 일환…애플 등 관심높아

[아이뉴스24 안희권 기자] 최근 인텔이 5G 스마트폰 모뎀사업 매각을 추진중인 가운데 셀룰러 IP와 모뎀 특허를 경매로 정리할 전망이다.

애플인사이더 등의 주요외신들에 따르면 인텔은 8천500개 포트폴리오 자산을 포함해 셀룰러 무선 지적재산권을 경매로 매각할 계획이다.

지난 4월 애플은 퀄컴과 로열티 소송에 화해하고 인텔과 공동추진해온 5G 모뎀개발을 중단했다. 인텔과 공동 개발이 차질을 빚어 제때 아이폰용 5G 모뎀을 공급받을 수 없게 돼 애플은 이를 퀄컴에 의뢰했다.

인텔이 셀룰러 특허를 경매로 넘길 예정이다 [출처=인텔]
인텔이 셀룰러 특허를 경매로 넘길 예정이다 [출처=인텔]

이에 인텔은 스마트폰용 5G 모뎀사업 철수와 관련 지적재산권의 매각을 결정한 것으로 보인다.

인텔은 특허기술을 셀룰러와 커넥티드 기기의 2개 부분으로 나눠 경매를 추진할 예정이다. 셀룰러 포트폴리오는 3G나 4G, 5G 셀룰러 표준 관련 6천개 특허 자산, 무선 구현 기술 관련 1천700개 특허로 이루어졌다.

또 다른 포트폴리오는 이보다 작은 500개 특허이지만 반도체와 전자기기 산업에서 폭넓게 쓰이는 매우 중요한 특허들로 구성됐다.

인텔은 이번에 방대한 숫자의 특허를 매각하지만 중요한 핵심특허들을 그대로 보유할 계획이다.

이번 특허매각에 애플이나 구글 등이 관심을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 2011년 통신장비업체 노텔이 특허매각시 애플이 회원사로 포함된 록스타 콘소시엄이 45어달러에 이를 낙찰받았다.

특히 애플은 독자적으로 스마트폰용 모뎀칩을 개발하고 있어 여기에 필요한 셀룰러 특허 매입에 적극 나설 가능성이 높다.

안희권 기자 argo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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