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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청장 이번엔…"YG·양현석 의혹 수사, 경찰 명예 걸겠다"


"구속영장 발부 요건 되면 신속하게 압수수색 또는 강제수사 할 것"

[아이뉴스24 권준영 기자] 민갑룡 경찰청장이 YG엔터테인먼트와 양현석 전 대표와 연루된 성접대·마약 의혹과 관련해 "경찰의 명예를 걸고 수사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민갑룡 경찰청장은 1일 오전 서울 서대문구 미근동 본청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경찰 수사의 명예를 걸고 모든 의혹을 해소한다는 각오로 수사를 독려 중이다"라며 이같이 말했다.

민갑룡 경찰청장. [조성우 기자 xconfind@inews24.com]
민갑룡 경찰청장. [조성우 기자 xconfind@inews24.com]

또 경기남부지방경찰청은 현재 2016년 8월 그룹 '아이콘'(iKON) 전 멤버 비아이(본명 김한빈·23) 마약 투약 여부를 비롯해 △김씨의 마약 상습 투약 △양현석 전 대표의 수사 개입 △양 전대표의 성접대 △경찰과 YG간 유착 의혹·부실수사 등을 살펴보고 있다.

민 청장은 "모든 제기된 의혹에 대해 하나하나 사실을 확인하면서 수사하고 있다"며 "시간이 오래된 사안인데다 직접증거를 확보하는 데 애로사항이 있다"고 전했다.

YG 압수수색 가능성에 대해서는 "압수수색을 하려면 범죄 관련성이 있어야 하는데, 관계자들의 말이 다 달라 우선 범죄 관련성부터 찾아야 한다"며 "구속영장 발부 요건이 되면 신속하게 압수수색 또는 강제수사를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민 청장은 "2014년 7월 술자리에 양 전 대표가 있었다는 것이 확인돼 계산하고 있다"며 "구체적인 혐의 내용 등이 더 밝혀지면 연장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공소시효 연장을 염두에 두고 철저히 수사하고 있다"고 부연했다.

권준영 기자 kjykjy@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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