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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웨이, 보안·개인정보 역량 강화에 5년간 2.3조 투자


디지털포용·에너지절감 등 지속가능경영 활동 공개

[아이뉴스24 도민선 기자] 화웨이가 지속가능경영을 위해 에너지 사용량 절감과 디지털포용전략을 수행하고 있다고 선언했다. 또 사이버 보안과 개인정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향후 5년간 20억달러(약 2조3천580억원) 규모의 기술투자 계획도 밝혔다.

화웨이는 '2018년도 지속가능경영 보고서'를 발간했다고 14일 발표했다. 매년 발표되는 이 보고서는 올해로 11번째다.

이번 보고서에는 디지털 포용성, 보안 및 신뢰, 환경보호, 건강하고 조화로운 생태계 등 화웨이가 지속가능경영 관련 펼치고 있는 4대 전략과 자세한 설명이 기재돼 있다. 지난 1년간 화웨이는 유럽연합(UN)의 지속가능발전목표(SDG)가 달성되도록 힘을 보태기 위해, 업계 파트너들과 협업하며 지속 가능하고 포괄적인 생태계를 구축해왔다.

 [출처=한국화웨이]
[출처=한국화웨이]

량화 화웨이 이사회 의장은 보고서를 통해 "화웨이는 혁신을 통해 고객들에게 가치를 제공하고, 정보격차 해소와 세계를 연결하기 위해 할 수 있는 모든 것을 추진하고 있다"며, "화웨이는 모든 사람들이 디지털 서비스를 보다 저렴하고 공평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사회와 경제가 지속적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역할을 다하고 싶다"고 말했다.

량화 의장은 환경 보호 또한 화웨이가 추진하는 지속가능 계획의 중요한 분야라고 짚었다. 그는 "에너지 효율은 미래 통신 네트워크의 주요 고려 사항이다"라며, "ICT 기술은 우리가 적은 에너지로 더 많은 데이타를 전송하고, 전력 시스템이 소비하는 에너지를 줄이는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화웨이는 그간 5G 연구, 제품 개발 및 엔지니어링 기술에 많은 혁신을 이뤄왔다고 설명했다. 화웨이의 신규 칩셋, 시스템 소프트웨어, 전문 서비스, 첨단 하드웨어 및 발열 기술에 힘입어, 화웨이가 제공하는 5G 사이트당 전력 소비량은 업계 평균보다 약 20% 적다.

케빈 타오 화웨이 지속가능개발 위원회 이사 겸 부회장은 이번 지속가능경영 보고서에 ▲디지털 포용 전략 강화 ▲보안 및 신뢰 전략 등 큰 개선점이 담겼다고 설명했다.

케빈 타오 부회장은 "화웨이는 디지털 기술의 헤택을 모든 개인, 가정 및 조직에 제공하고자 테크포올(TECH4ALL)이라는 글로벌 디지털포용 이니셔티브를 출범시켰다"며, "루랄스타(RuralStar) 솔루션을 통해 지난해 말 기준 4천만명의 농촌 주민들을 서로 연결했다”고 말했다.

루랄스타는 마이크로 웨이브 또는 위성통신을 무선 백홀로 사용해 다중 주파수대역을 지원하는 솔루션이다. 기둥 형태의 타워에서 태양광발전을 이용해 50% 이상의 비용을 절감했다. 현재 가나, 나이지리아, 케냐, 알제리, 태국, 멕시코, 페루 등 20 개국 이상에서 상업적으로 설치 운영 중이다.

또 사이버 보안 문제와 개인정보 보호를 최우선으로 생각하고 있으며, 현재 산업계 전반이 겪고 있는 보안·개인정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엔지니어링 역량 강화에 향후 5년간 20억달러(약 2조3천580억원) 규모의 투자를 진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케빈 타오 부회장은 "화웨이는 현재 전 세계 30억 명 이상의 사람들에게 통신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전 세계적으로 안전한 네트워크 운영을 지원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지난해 인도네시아에서 발생한 규모 7.7의 지진 현장 복구를 지원한 유일한 기업이다"라고 강조했다.

도민선 기자 domingo@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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