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시간 뉴스



"신뢰 무너졌다"…화이브라더스, '성폭행 혐의' 강지환과 전속계약 해지[전문]


"앞으로 철저한 아티스트 관리 통해 재발방지·개선 위해 최선 다 할 것"

[아이뉴스24 권준영 기자] 화이브라더스코리아 측이 외주업체 소속 여성을 성폭행·추행한 혐의로 구속된 배우 강지환과 전속계약을 해지했다.

16일 화이브라더스코리아는 공식 보도자료를 통해 "예상할 수 없는 불미스러운 일로 신뢰가 무너져 더 이상 강지환과 전속 계약을 이어갈 수 없어 해지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배우 강지환.. [이영훈 기자 rok6658@inews24.com]
배우 강지환.. [이영훈 기자 rok6658@inews24.com]

한편, 강지환은 여직원 2명을 성폭행·성추행 혐의(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상 준강간 혐의)로 지난 9일 오후 10시 50분쯤 경기도 광주시 오포읍 자택에서 긴급체포됐다.

경찰에 따르면, 강지환은 평소 알고 지내던 여성 2명과 자택에서 술을 마신 뒤 이들이 자고 있던 방에 들어가 A씨를 성폭행하고 B씨를 성추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1차 경찰 조사에서 강지환은 "술을 마신 것까지는 기억나는데 그 이후는 전혀 기억이 없다"고 진술했으며, 이어진 2차 조사에서도 기존 입장을 고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지난 12일 수원지법 성남지원 한성진 영장전담판사는 증거 인멸 우려가 있다고 보고, 강지환에 대해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이날 강지환은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마치고 나와 "피해자들이 제 기사에 달린 댓글들을 통해 크나큰 상처를 받고 있다고 전해 들었다"며 "이런 상황을 겪게 한 데 대해 미안하다"라며 피해자들에 사과를 뜻을 전했다.

◆ 다음은 강지환 소속사 화이브라더스 계약해지 공식입장 전문이다.

안녕하세요 화이브라더스코리아입니다.

당사는 지난 2019년 5월 강지환과 신뢰를 바탕으로 계약했지만, 예상할 수 없는 불미스러운 일로 신뢰가 무너지게 됐습니다.

이에 따라 더 이상 전속계약을 이어갈 수 없음을 인지하게 되었고, 강지환과 전속 계약을 해지하기로 하였습니다.

당사는 앞으로 철저한 아티스트 관리를 통해 재발방지와 개선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입니다.

다시 한번 많은 분께 심려를 끼쳐드린 점 깊이 사과드립니다.

권준영 기자 kjykjy@inews24.com

2024 iFORUM






alert

댓글 쓰기 제목 "신뢰 무너졌다"…화이브라더스, '성폭행 혐의' 강지환과 전속계약 해지[전문]

댓글-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로딩중
포토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