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시간 뉴스



'삼성·중국폰' 강세속 '애플·LG' 약세


중국산폰 점유율 42% '역대최고'…7분기 연속 출하량 감소

[아이뉴스24 안희권 기자] 화웨이, 오포, 비보, 샤오미, 리얼미 등의 중국 제조사들이 최근 세계 스마트폰 시장의 42%를 차지한 것으로 조사됐다.

시장조사업체 카운터포인트리서치의 보고서에 따르면 2분기 세계 스마트폰 시장은 미국과 중국의 무역분쟁으로 구매수요가 줄어 출하량이 소폭 감소했다. 이런 가운데 삼성전자와 중국업체들은 약진하며 출하량이 늘었다.

중국산 단말기의 시장 점유율은 42%로 역대 최고수준이었다.

1위 삼성전자는 300달러대 중저가 모델인 갤럭시폰 A와 M 시리즈의 인기로 2분기에 스마트폰 7천660만대를 공급했다. 이는 출하량이 전년대비 7.1% 증가한 것이다. 점유율은 19.6%에서 21.3%로 늘었다.

삼성전자와 중국산 스마트폰 점유율이 크게 늘었다 [출처=삼성전자]
삼성전자와 중국산 스마트폰 점유율이 크게 늘었다 [출처=삼성전자]

2위 화웨이는 미국의 부품수출 금지에도 유럽 등에서 판매호조로 출하량이 전년대비 4.6% 늘었다.

시장 점유율도 14.9%에서 15.8%로 커졌다. 다만 미국정부의 규제조치가 3분기에 영향을 미쳐 다음 분기 점유율이 줄어들 것으로 예상됐다.

2분기 세계 스마트폰 출하량은 3억6천만대로 1년전보다 1.2% 감소했다. 이는 7분기 연속 감소 추세이다.

이 여파로 애플의 출하량도 3천640만대로 전년대비 11.9% 줄었다. 애플의 시장 점유율은 11.3%에서 10.1%로 감소했다.

샤오미나 비보는 중국업체이지만 출하량이 전년대비 각각 0.9%, 2.1% 증가하는데 그쳤다. 출하량 증가율은 중국 제조사 리얼미가 848%로 가장 컸으며 높은 성장세 덕에 10위권에 첫 진입했다.

반면 LG의 출하량은 800만대로 1년전보다 18.5% 줄었다.

안희권 기자 argon@inews24.com







alert

댓글 쓰기 제목 '삼성·중국폰' 강세속 '애플·LG' 약세

댓글-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로딩중
포토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