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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현, 강호 나달에 완패…US오픈 3회전 탈락


[조이뉴스24 류한준 기자] 분전했으나 강한 상대를 만났다.

한국 테니스의 '간판 스타' 정현(세계랭킹 170위, 제네시스 후원, 한국체대)이 라파엘 나달(세계 2위, 스페인)을 맞아 선전했으나 올 시즌 마지막 메이저대회인 US오픈 남자 단식 3회전에서 탈락했다.

정현은 1일(한국시간) 미국 뉴욕에서 열린 대회 6일째 남자 단식 3회전에서 나달에게 0-3(3-6 4-6 2-6)으로 졌다.

정현은 1세트 나달의 첫 서브 게임에서 한 포인트도 따내지 못했으나 자신의 서브 게임은 지켰다. 듀스 끝에 1-1을 만들었다.

 [사진=뉴시스]
[사진=뉴시스]

그러나 게임 스코어 2-3에서 맞은 자신의 서브 게임을 지키지 못했고 이때부터 점수차가 벌어지기 시작했고 결국 1세트를 내줬다. 나달은 자신의 서브 게임을 잘 지키며 기선제압했다.

정현은 2세트에서도 초반은 잘 버텼다. 하지만 게임 스코어 2-2에서 브레이크를 허용했고 이후 경기 흐름은 나달쪽으로 기울었다. 정현은 단 한 번도 브레이크 포인트 기회를 얻지 못했고 2세트도 내줬다.

정현은 1, 2세트를 연달아 내주면서 코너에 몰렸고 반면 나달은 기회를 잘 살렸다. 나달은 정현의 서브 게임을 두 차례나 브레이크하면서 완승을 거뒀다. 두 선수의 상대 전적은 이로써 나달이 3승으로 앞서게 됐다.

정현은 이형택(은퇴)이 보유한 한국 선수 US오픈 최고 성적인 16강(2000, 2007년)에 도전했으나 나달의 벽을 넘지 못했다. 그러나 이번 대회 3회전 진출로 상금 16만3천 달러(약 1억9천600만원)를 받았고 US오픈 종료 후 세계랭킹도 140위권으로 뛰어 오르게 됐다.

 [사진=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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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이뉴스24 류한준 기자 hantae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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