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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EA, 가전 빅데이터 공동 플랫폼 '담다' 첫 공개


내년 2월부터 본격 운영

[아이뉴스24 윤선훈 기자] 한국전자정보통신산업진흥회(KEA)는 4일 강남 슈피겐홀에서 국내 가전·전자업체 30여개사가 참여해 개발한 빅데이터 공동플랫폼인 '담다'의 첫 공개설명회를 개최했다.

'담다'는 국내 사물인터넷(IoT) 가전‧전자제품 제조기업이 공동으로 활용하는 빅데이터 플랫폼(수집, 저장, 분석 및 시각화)이다. 데이터 기반 새로운 제품‧서비스를 육성하고, 플랫폼 참여자 간 빅데이터 제휴‧공유를 통해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의 창출을 지원한다.

 [출처=KEA]
[출처=KEA]

'담다'는 '데이터로 가치와 혁신, 비전을 담다'는 슬로건을 걸고 지난 7월 발족한 '빅데이터 기업협의회(회장 박성관 위니아대우 부사장)'를 중심으로 다양한 요구사항을 수렴해 개발됐다.

이날 행사에서는 '담다'의 비전 선포와 함께 빅데이터 수집 및 분석, 활용을 위한 시나리오를 시연했다. 가전·전자제조 기업들이 쉽게 빅데이터에 접근하고 활용할 수 있도록 만드는 것을 미션으로 사물인터넷 제품 데이터의 수집부터 분석까지의 업무를 지원하는 5개 주요 모듈로 구성됐다.

해당 모듈은 ▲IoT제품 개발 및 데이터 수집을 위한 '담다 IoT' ▲빅데이터 분석·활용을 위한 '담다 애널리틱스&포털' ▲IoT제품 사용자를 위한 '담다 모바일' ▲기술애로 및 수출제품 해외데이터 규제 대응을 위한 '담다 컨설팅 서비스' ▲빅데이터 기술인력 양성을 위한 '담다 트레이닝 서비스'로 구성됐다.

시연 사례를 통해 KEA는 '담다'를 사용할 경우 업무처리 속도가 25% 향상되고, 30%의 비용절감 달성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KEA는 이와 함께 기업이 빅데이터를 활용하기 위해 필수불가결한 인적자원 확보를 위해 내년부터 의사결정자, 실무자 등 대상자별 맞춤형 교육 프로그램도 제공할 예정이다.

임호기 KEA 융합산업본부장은 "4차 산업혁명의 핵심기술인 IoT, AI, 빅데이터 등을 활용하는데 가전·전자기업의 참여의지가 매우 높은 상황으로 참여 의사를 밝히고 있는 기업이 계속 늘어나고 있다"며 "제품 개발부터 빅데이터 활용까지 전 분야를 지원하는 사업이니만큼 혁신적인 비즈니스 생태계 마련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앞으로 '담다'는 통합테스트 과정과 빅데이터기업협의회 참여 기업의 실증과정을 거쳐 오는 2020년 2월부터는 운영 환경에서 기업들에게 도입될 예정이다. 참여를 희망하는 기업은 빅데이터기업협의회를 통해 지원신청을 하면 된다.

윤선훈 기자 krel@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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