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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존비즈온, 필리핀 조세 분야 전자정부 구축 돕는다


1단계 사업 우선협상자 선정, 부가세 통합 시스템 등 구축

[아이뉴스24 김국배 기자] 국내 소프트웨어 업체 더존비즈온은 한국국제협력단(KOICA)이 발주한 필리핀 조세 분야 전자정부 구축사업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고 23일 발표했다.

로드리고 투테르테 필리핀 행정부는 조세 개혁을 추진하고 있다. 특히 필리핀 국세청(BIR)은 조세 관련 전자정부 시스템을 구축하고자 우리나라의 시스템을 도입하길 희망해온 것으로 알려진다. 이에 우리 정부는 공적개발원조(ODA)를 통해 조세 분야 노하우를 전수하기로 했다.

이번 사업에서 협력단은 필리핀 정부에 총 82억원 규모의 사업비를 원조하며, 이중 더존비즈온이 수행할 시스템구축 용역 사업 규모는 약 45억원이다.

이는 2021년말까지 진행되는 1단계 사업으로 필리핀 국세청의 전자세금계산서 기반 부가세 통합 시스템 개발과 국세 통합 데이터베이스(DB) 구축을 목표로 하고 있다.

사업자로 선정되면 필리핀 내 100개 대형 납세자를 대상으로 파일럿 프로그램을 시행하게 된다. 필리핀 정부는 1단계 시범사업이 완료되면 향후 전체 사업자를 상대로 2단계 시스템 구축사업을 추진할 방침이다.

더존비즈온 관계자는 "국내 시장의 다양한 경험을 바탕으로 필리핀 정부 사업을 성공적으로 수행해 글로벌 경쟁력을 증명하고, 향후 다양한 비즈니스 모델의 글로벌 시장 진출을 위한 교두보로 삼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국배 기자 vermeer@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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