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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손해보험, 브람 교체 결정…29일 대한항공전 결장


[조이뉴스24 류한준 기자] 남자 프로배구 KB손해보험이 외국인선수를 바꾼다. 브람(밸기에)을 대신할 새로운 선수는 이르면 다움주 결정된다.

권순찬 KB손해보험 감독은 29일 의정부체육관에서 열리는 2019-20시즌 도드람 V리그 대한항공과 4라운드 첫 경기를 앞두고 현장 취재진과 만난 자리에서 브람에 대해 언급했다.

권 감독은 "브람이 부상 이후로 회복이 잘 안 되는 것 같다"면서 "오늘 경기장에 안왔다. 한국민과 정동근으로 가는 것이 맞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브람은 복근을 다쳐 한 동안 코트에 나오지 못했고 지난 3라운드에 복귀했다.

 [사진=발리볼코리아닷컴]
[사진=발리볼코리아닷컴]

구단도 교체로 가닥을 잡고있다. KB손해보험은 올 시즌 유독 외국인선수와 인연이 없다. 지난 5월 캐나다 토론토에서 열린 외국인선수 트라이아웃과 드래프트에서 2순위로 마이클 산체스(쿠바)를 뽑았다. 그러나 산체스는 단 한 경기도 뛰지 못했다.

어깨를 다치는 바람에 일찌감치 시즌 아웃됐다. 구단은 산체스를 대신해 브람을 데려왔으나 큰 효과는 못봤다. 브람 또한 부상으로 현재 정상 컨디션이 아니다.

팀은 앞서 한 차례 브람을 바꾸기로 하고 대체 선수 후보로 러시아리그에서 뛰고 있는 존 벤트(프랑스)를 비롯해 2명 정도를 저울질했다. 그러나 당시에는 브람 잔류쪽으로 가닥을 잡았다.

하지만 브람이 기대만큼 컨디션을 끌어올리지 못하면서 교체 카드를 다시 꺼낸 셈이다. 새로 합류 예정인 외국인선수는 현재 이탈리아리그에서 뛰고 있다. 한편 브람은 올 시즌 지금까지 12경기(46세트)에 나와 220득점, 공격종합성공률 46.53%를 기록하고 있다.

조이뉴스24 의정부=류한준 기자 hantae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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