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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엔 음식] "이젠 건강하게 먹는 게 대세"…'헬시 플레저' 식품 열풍


[아이뉴스24 김동현 기자] 염분이 많이 들어간 음식과 설탕이 많이 첨가된 음식들은 우리들의 입맛을 자극한다. 이 같은 맛있는 음식들은 누군가에게는 커다란 즐거움이 될 수 있고 또 누군가에게는 스트레스를 풀기 위한 방법일 수도 있다.

그러나 이러한 음식들은 이른바 '클린식'에 비해 건강에 좋지 않은 것이 사실이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등으로 인해 최근 건강식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 사람들은 맛을 조금 포기하더라도 건강관리를 위해 '헬시 플레저' 식품을 찾고 있다.

사람들은 맛을 조금 포기하더라도 건강관리를 위해 '헬시 플레저' 식품을 찾고 있다. 본 기사와 무관한 이미지. [사진=픽사베이]
사람들은 맛을 조금 포기하더라도 건강관리를 위해 '헬시 플레저' 식품을 찾고 있다. 본 기사와 무관한 이미지. [사진=픽사베이]

지난 25일 롯데멤버스에 따르면 롯데 통합 거래데이터를 바탕으로 분석한 결과 올해 상반기 단백질 식품 구매액이 지난 2021년 동기 대비 75%가량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해당 기간 단백질 식품의 구매고객 수와 평균 객단가 역시 각각 25%, 40% 증가했다.

구매액 증가 폭이 가장 큰 품목은 단백질 음료로 2년 전 동기 대비 135%의 증가율을 보였다. 함유 단백질량이 많고 섭취방법 또한 간편한 단백질 음료는 최근 들어 큰 인기를 끌고 있는 대표적인 건강식이다. 이 같은 인기에 힘입어 단백질 음료의 제품 수 역시 2년 전에 비해 최소 1.5배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단백질에 대한 수요는 스낵으로도 이어졌다. 자료에 따르면 단백질 스낵의 구매액 역시 2년 전보다 108% 올랐다. 마시는 형태의 음료와 달리 바삭한 식감을 느끼면서도 건강을 챙길 수 스낵 형태의 식품에 많은 사람들이 반응한 것으로 보인다.

건강식에 있어 '전통의 강호'라고 할 수 있는 닭가슴살의 인기도 여전했다. 닭가슴살의 증가 폭은 45%에 불과했으나 전제 단백질 식품 구매액 중 37%라는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했다.

올해 상반기 단백질 식품 구매액이 지난 2021년 동기 대비 75%가량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본 기사와 무관한 이미지. [사진=pexels]
올해 상반기 단백질 식품 구매액이 지난 2021년 동기 대비 75%가량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본 기사와 무관한 이미지. [사진=pexels]

아울러 최근 GS25에 따르면 '헬시 플레저' 상품의 매출액이 지난해 대비 큰 증가 폭을 기록했다. 올해 1월부터 9월까지 판매된 '제로 탄산음료'는 전년 대비 81.4% 증가했다. 단백질 및 기능성 음료의 판매는 무려 341.5% 폭등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처럼 최근 음료는 물론 과자, 젤리, 파이 등의 형태를 한 건강식이 속속 출시되고 있다. 중장년층들 역시 단백질 식품 구매에 큰 관심을 보이고 있다. 당장 모든 식단을 바꾸기는 힘들겠지만 이러한 헬시 플레저 식품들을 식사 메뉴 또는 간식 후보에 추가해 보는 건 어떨까.

/김동현 기자(rlaehd3657@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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