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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엔 음식] 입 안 청량함 책임지는 '뚱캔콜라', 한 달만에 4% 올랐네


[아이뉴스24 김동현 기자] 식용유와 콜라 등 품목의 판매가격이 올해 9월 대비 지난달에 상승했다는 분석 결과가 나왔다.

4일 한국소비자원 참가격의 '다소비 가공식품 2023년 10월 가격동향'에 따르면 식용유, 참기름, 콜라 등 다소비 가공식품의 평균가격이 전월 대비 4.5% 이상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소비자원 참가격 조사에 따르면 콜라가 지난 9월 대비 10월 가격이 4.5% 상승했다. [사진=픽사베이]
한국소비자원 참가격 조사에 따르면 콜라가 지난 9월 대비 10월 가격이 4.5% 상승했다. [사진=픽사베이]

식용유의 경우 유통업체 할인 행사 변동으로 인한 영향을 포함해 지난 9월 100㎖당 평균 629원이었으나 지난달 667원으로 상승, 6.0%의 가격상승률을 보였다.

참기름 역시 10㎖당 298원에서 313원으로 4.9% 상승했다. 어묵(100g당 1092원에서 1154원)과 콜라(100㎖당 165원에서 172원)도 각각 5.6%와 4.5%의 상승률을 기록했다.

20일 오후 서울 시내 한 대형할인마트에 식용유 상품이 진열돼 있다. [사진=뉴시스]
20일 오후 서울 시내 한 대형할인마트에 식용유 상품이 진열돼 있다. [사진=뉴시스]

이 밖에 100g당 919원에서 963원으로 4.8% 오른 된장, 1621원에서 1648원으로 1.7% 상승한 고추장, 311원에서 315원으로 1.3% 오른 설탕 등 양념·소스류 품목 일부도 가격이 올랐다.

위 품목들 외에도 컵밥(3.9%), 즉석밥(3.1%), 우유(2.2%), 스프(1.6%), 햄(1.6%), 라면(1.0%), 맥주(0.7%) 등 자료에 포함된 32개 품목 중 위 품목들 등 총 20개 품목이 전월 대비 판매가격이 상승했다.

반면 11개 품목은 판매가격이 하락했다. 가장 많은 하락률을 기록한 품목은 카레로 10g당 311원에서 286원으로 8.1% 가격이 하락했다. 단 식용유와 마찬가지로 유통업체 할인 행사 변동으로 인한 영향이 포함됐다.

대형마트에서 시식이 허용된 후 냉동만두와 비빔면 등의 매출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난 3일 오후 서울시내 대형마트를 찾은 시민들이 장을 보고 있다. [사진=뉴시스]
대형마트에서 시식이 허용된 후 냉동만두와 비빔면 등의 매출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난 3일 오후 서울시내 대형마트를 찾은 시민들이 장을 보고 있다. [사진=뉴시스]

냉동만두도 100g당 1047원에서 987원으로 떨어져 5.8% 가격이 하락했다. 간장은 100㎖당 842원에서 804원으로, 참치캔은 10g당 225원에서 216원으로 내려 각각 4.4%와 4.1%의 하락률을 나타냈다.

이외에도 맛살(3.5%), 컵라면(2.8%), 치즈(1.1%), 시리얼(0.8%), 국수(0.7%) 등도 9월 대비 가격이 내려갔다.

참가격은 국민소비생활에 필요한 생필품 128개 품목의 가격과 행정안전부·통계청 등 주요 기관에서 조사한 외식비, 공공요금 등 서비스 가격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이번 자료는 시장조사국 온라인거래조사팀이 조사한 내용으로 통계청의 소비자물가동향과는 지표의 포괄범위, 표본 등에 차이가 있어 양 기관 자료 간 증감 크기나 방향 등은 다를 수 있다.

/김동현 기자(rlaehd3657@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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