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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엔 음식] 오타니 "아내가 만든 요리 중 가장 좋아하는 것은…"


[아이뉴스24 김동현 기자] 깜짝 결혼 발표에 이어 부부 동반 방한으로 야구 팬들의 관심을 독차지한 메이저리그 LA 다저스의 오타니 쇼헤이의 '카레' 사랑이 화제다.

지난 15일 미국 메이저리그(MLB) '월드투어 서울 시리즈'에 출전하는 오타니 쇼헤이와 그의 예비 신부 다나카가 인천국제공항 제1여객터미널을 통해 입국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지난 15일 미국 메이저리그(MLB) '월드투어 서울 시리즈'에 출전하는 오타니 쇼헤이와 그의 예비 신부 다나카가 인천국제공항 제1여객터미널을 통해 입국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최근 갑작스러운 결혼 발표 이후 오타니는 일본 '스포츠그래픽넘버'와의 인터뷰에서 아내에 대한 여러 가지 정보를 공개했다. 그 과정에서 그는 "아내가 해준 요리 중 가장 맛있었던 것은 '카레'"라고 밝혀 화제가 되기도 했다.

투수와 타자를 모두 소화하면서도 일정 수준 이상의 성적을 낸 오타니에게 식습관과 훈련은 무엇보다 중요하다. 그런 그조차 즐겨 먹는 카레는 신체에 어떤 긍정적 변화를 가져다줄까.

농촌진흥청의 과거 동물실험 결과에 따르면 카레의 원료인 '강황'은 중성지방과 나쁜 콜레스테롤을 줄이는 데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오타니에게 식습관과 훈련은 무엇보다 중요하다. 그런 그조차 즐겨 먹는 카레는 신체에 어떤 긍정적 변화를 가져다줄까. [사진=픽사베이]
오타니에게 식습관과 훈련은 무엇보다 중요하다. 그런 그조차 즐겨 먹는 카레는 신체에 어떤 긍정적 변화를 가져다줄까. [사진=픽사베이]

실험은 비알코올성 지방간을 유도한 동물모델에 4주간 저농도와 고농도의 강황추출물을 투여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그 결과, 대조집단을 100%로 봤을 때 저농도 집단은 31%, 고농도 집단은 49% 중성지방이 줄어들었다.

강황의 효과는 이뿐만이 아니다. 강황은 항암 효과는 물론 치매 예방에도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세계보건기구(WHO) 역시 "강황을 많이 섭취하는 인도의 암 발생률은 미국의 7분의 1 수준"이라는 분석을 내놓은 바 있다.

카레의 원료인 '강황'은 중성지방과 나쁜 콜레스테롤을 줄이는 데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사진=픽사베이]
카레의 원료인 '강황'은 중성지방과 나쁜 콜레스테롤을 줄이는 데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사진=픽사베이]

강황 속 '커큐민'이라는 성분은 강황 뿌리에서 추출한 폴리페놀 성분의 노란색 향신료로, 정상세포는 그대로 둔 채 암세포만을 스스로 죽게 유도하고 종양의 영양 공급을 억제해 암의 진행을 막아 준다.

또 항염증과 산화 방지 특성을 지니고 있어 카레로 유명한 인도에서는 타박상이나 염좌에 바르는 약으로 많이 사용되고 있다.

아울러 뇌혈관의 염증을 줄여 뇌로 가는 혈류량을 증가시키고, 뇌의 노화를 촉진하는 활성산소를 제거하는 항산화 효과도 뛰어나 알츠하이머 치매 예방에도 효능이 있다.

/김동현 기자(rlaehd3657@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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