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풀무원, 올해도 '열린 주총'…이효율 대표 "4개 핵심 사업 중심 성장"


28일 서울 강남서 주총 개최…토크쇼 형식 2부 4년 만에 재개

[아이뉴스24 전다윗 기자] 풀무원은 28일 서울 강남구 과학기술컨벤션 센터에서 주주 및 회사 임직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2024 풀무원 열린 주주총회'를 개최해 올해 창사 40주년을 맞아 '글로벌 NO.1 지속가능식품기업'으로의 성장 의지를 밝혔다.

지난해 3월 서울 강남구 수서동 풀무원 본사에서 개최한 '2023 열린 주주총회'에서 이효율 풀무원 대표가 주주들에게 인사말을 전하고 있다. [사진=풀무원]
지난해 3월 서울 강남구 수서동 풀무원 본사에서 개최한 '2023 열린 주주총회'에서 이효율 풀무원 대표가 주주들에게 인사말을 전하고 있다. [사진=풀무원]

이효율 풀무원 대표는 인사말에서 "풀무원은 유기농이라는 말이 생소했던 1980년 초 한국 최초의 유기농식품기업으로 출발해 식품산업의 가치기준과 패러다임을 바꿔왔다"며 "이제는 4차 산업혁명시대를 맞았다. 지난 40년간 아무도 가지 않는 길을 개척하고 선도해왔듯이 미래먹거리 역량을 획기적으로 축적하고, 디지털전환(DX)과 프로세스혁신(PI)의 속도를 높여, 주주가치를 획기적으로 높이고 이해관계자들을 위한 사회적 책임을 다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올해 주총은 현장 진행과 온라인 생중계를 병행해 개최했다. 현행법상 온라인 주총은 실시간 의결권 행사가 불가능하기에, 지난 18일부터 27일까지 사전 전자투표 시스템을 운영하고 온라인 참석을 희망하는 주주들에게 접속 코드를 발송해 참여하도록 했다.

주총은 1부 영업보고 및 의안심사, 2부 열린 토론회 순으로 약 2시간가량 진행됐다. 1부 순서에서는 △재무제표 승인 △정관 일부 변경 △이사 선임 △감사위원회 위원 선임 △이사보수 한도 승인 등 5개 주요 안건을 처리했다.

풀무원은 이날 정관 일부 변경의 건’ 의안 승인을 통해 정관 일부를 개정해 공표했다. 배당 기준일을 이사회에서 배당 시마다 결정하고, 이를 공고하도록 했다. 정부가 배당절차 개선 방안으로 주주 가치 제고를 위해 '선(先) 배당액, 후(後) 배당기준일 확정' 제도를 도입함에 따른 것이다. 이와 함께 이사회 역량 강화를 위해 이사회 총원의 수를 증원하는 내용도 포함됐다.

의안 심사 종료 후에는 토크쇼 형식의 2부 '열린토론회'가 4년 만에 재개됐다. 열린토론회는 주주들의 주요 관심사에 대해 경영진이 주주들과 함께 토론하고 질문에 답하는 자리다. 이효율 대표, 이우봉 전략경영원장이 무대에 올라 온라인으로 참여한 주주들이 남긴 경영 현황 질문에 직접 답변했다.

열린토론회에서 이효율 대표는 "풀무원은 '바른먹거리로 사람과 지구의 건강한 내일을 만드는 기업' 미션을 바탕으로 △식물성지향 △동물복지 △건강한 경험 △친환경 케어 등 4대 핵심 전략을 수립하고 실행한 결과 지속가능식품과 영양균형 FRM(Fresh Ready Meal)을 통해 일상 속 변화하는 식문화를 이끌어 오고 있다"며 "4개 핵심사업을 중심으로 지속성장의 모멘텀을 마련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전다윗 기자(david@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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