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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M엔터, 몰카 피해자 김환희에 사과 "매니저 해고, 수사 협조"


[조이뉴스24 이미영 기자] 뮤지컬 분장실에 불법 촬영 카메라를 설치한 아이돌 매니저가 해고 조치 됐다.

B1A4 소속사 WM엔터테인먼트는 17일 "이번 일로 인해 상처받으셨을 배우 분과 소속사 측에 깊은 사과의 말씀을 전한다"고 공식입장을 발표했다.

더블유엠엔터테인먼트 회사 로고. [사진=더블유엠엔터테인먼트]
더블유엠엔터테인먼트 회사 로고. [사진=더블유엠엔터테인먼트]

소속사 측은 "이번 사안에 대해 당사는 그 심각함을 통감하고 있으며 배우 분의 안정을 위해서도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 그리고 공연에 힘쓰고 계신 모든 배우 분들 및 관계자 분들, 팬 분들께도 죄송한 마음을 전한다"고 사과했다.

또한 "당사는 사실 인지 후 그 즉시 해당 현장 매니저를 아티스트 동행 업무에서 배제하고 해고 조치했다"라며 "해당 직원이 출입했던 공연장과 직원 숙소 및 사옥 등 조사를 마쳤으며 추가적인 피해는 없는 것으로 파악했으나 혹시 모를 상황에 대비해 경찰 측 수사에 최대한 협조하고 관련 내용에 대해 주시하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끝으로 "더욱 철저한 직원 교육 및 아티스트와 직원들에 대한 안전과 보호를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며 "다시 한번 많은 분들께 심려 끼쳐드리게 된 점 죄송하다는 말씀드린다"고 거듭 사과했다.

앞서 뮤지컬 배우 김환희는 뮤지컬 '넥스트 투 노멀' 공연이 진행되는 광림아트센터 6층 분장실에서 몰래 카메라를 발견, 경찰에 신고했다. 김환희는 광림아트센터에서 공연되는 뮤지컬 '넥스트 투 노멀'에 출연 중이다.

이후 몰래카메라를 설치한 A씨가 가수 B1A4 멤버 산들의 매니저인 것으로 밝혀졌다.

/이미영 기자(mycuzmy@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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