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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재옥 비대위원장 안 맡는다…與, 내달 3일 새 원내대표 선출


[아이뉴스24 유범열 기자] 4.10 총선 패배에 따른 당 수습 방안을 논의 중인 국민의힘이 22일 당초 예정보다 한 주 빨리 원내대표를 선출하기로 했다. 또 윤재옥 당대표 권한대행이 이날 비대위원장직을 맡지 않기로 결정하면서 차기 원내대표가 비대위 구성 권한도 갖게 될 것으로 보인다.

윤재옥 국민의힘 당 대표 권한대행을 비롯한 당선인들이 22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제22대 총선 당선자총회'에서 국민을 향해 고개숙여 인사하고 있다. [사진=곽영래 기자]
윤재옥 국민의힘 당 대표 권한대행을 비롯한 당선인들이 22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제22대 총선 당선자총회'에서 국민을 향해 고개숙여 인사하고 있다. [사진=곽영래 기자]

강민국 의원은 이날 오후 국회에서 열린 제2차 당선인 간담회 도중 기자들과 만나 "윤 권한대행이 본인이 비대위원장을 맡지 않겠다고 말했다"면서 "차기 원내대표 선거를 내달 3일 오후 2시에 치르기로 했다. 조기 전당대회 여부도 새 원내대표가 결정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안철수 의원도 이날 기자들과 만나 "윤 권한대행이 본인은 비대위원장을 맡지 않겠다고 했다. (비대위원장으로) 다음 원내대표 또는 새로운 분을 구하는 것이 좋겠다는 의견을 말했다"고 전하면서 "원내대표 선거도 내달 3일에 하기로 했다. 원래 생각했던 것보다 일주일 쯤 빨라졌다"고 말했다.

앞서 지난 16일 1차 당선인 총회에서 당선인들은 내달 10일 차기 원내대표 선거를 개최하고, 차기 당대표 선거까지 윤 권한대행이 '관리형 비대위'의 비대위원장을 맡는 데 뜻을 같이 한 바 있다.

다만 지난 19일 원외 조직위원장(낙선자) 간담회에서 대부분 낙선자들이 "윤 권한대행 대신 새로운 인물이 비대위원장을 해야 한다. 관리형이 아닌 혁신형 비대위가 돼야 한다"고 뜻을 모으면서, 윤 권한대행이 고심 끝에 비대위원장직을 고사한 것으로 풀이된다.

/유범열 기자(heat@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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