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이진우 기자] 경북 경주시가 저출생 극복을 위해 '2024 경주형 저출생 종합대책'을 발표, 791억 원을 투자할 계획이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대책은 사회분위기 조성, 결혼 지원, 안심 주거 지원, 완전 돌봄, 일가정 양립 등 5대 세부 전략으로 구성돼 있다.
세부 전략별 시책으로는 양육친화적 환경 조성을 위한 위드키즈존 '온세상 어린이 환영' 지정사업, 민원인 전용 '영유아 동반 가족 우선 주차구역 운영', '다둥이 가정의 행복한 추억 만들기 사진전' 등이 있다.
또한, 새로운 시작을 응원하는 결혼 지원 프로젝트 '청춘동아리, 두근두근 설렘의 시작'과 안심 주거 지원을 통한 주거 불안 해소를 위한 청년 임대주택 운영 등도 포함돼 있다.
그 외에도 청년 5만원 주택 운영, 출산·양육을 위한 주택 취득세 감면, 신혼부부 임차보증금 이자 지원, 24시간 분만 산부인과 운영 지원, 맘(mom)편한 산후조리 지원, 경주형 공공-민간 산후조리원 지정 지원, 다함께 돌봄센터, 공동육아나눔터 신규 설치, 외국인지원센터설치(新실크로드520센터조성) 등도 대책에 담겨 있다.
이를 위해 경주시는 5반 21개팀으로 구성된 ‘저출생과 전쟁 실무 추진단’을 구성해 앞으로도 실질적이고 다양한 정책을 발굴할 방침이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단기간의 성과보다는 미래를 위한 대책이 필요하다"며 "저출산 원인을 분석해 모든 정책이 방향성을 갖도록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대구=이진우 기자(news1117@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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