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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계인터내셔날, 뚜렷한 성장 모멘텀 없어-SK


목표가 2.2만·'매수'

[아이뉴스24 김지영 기자] SK증권은 9일 신세계인터내셔날에 올해 증익이 무난하게 가능하겠지만, 뚜렷한 성장 모멘텀은 부재하다고 평가했다. 목표주가 2만2000원,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신세계인터내셔날 CI. [사진=신세계인터내셔날]
신세계인터내셔날 CI. [사진=신세계인터내셔날]

신세계인터내셔날의 1분기 매출액은 3094억원, 영업이익 112억원을 기록했다.

해외패션 부문은 수익성이 저조한 일부 브랜드에 대해 포트폴리오 재정비를 진행했고, 작년에 일부 브랜드가 계약 종료됨에 따라 전년 동기 대비 매출 감소 효과가 있었으나, 이를 '브루넬로 쿠치넬리'와 '어그' 등의 브랜드 매출이 두 자릿수 대 성장을 이어가며 일부 상쇄했다.

국내 패션 부문은 거시경제 환경의 영향으로 내수 의류 소비가 부진했고, 일부 브랜드의 경쟁력이 약화돼 매출액이 전년 대비 10.3% 하락한 701억원을 기록하며 부진한 흐름을 이어갔다. 수입 코스메틱은 고성장세를 지속했고, 제조코스메틱은 전년 동기 대비 성장세로 돌아섰다.

형권훈 SK증권 연구원은 올해 영업이익 기준 무난한 증익이 나올 것으로 전망했다.

그는 "2분기부터 내수 소비의 기저가 낮아질 것이고 작년 약 90억원의 일회성 비용이 지출됐다"며 "비디비치의 중국 수출 물량 확대하며 면세 채널의 매출 감소분을 만회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어 "기저 효과 이상의 뚜렷한 실적 성장 모멘텀은 여전히 부재하다"며 "올해 런칭 예정인 수입 브랜드와, 국내 패션 부문에서 예정된 브랜드 리빌딩 작업이 얼만큼 실적으로 가시화될 수 있을지 확인하는 작업이 필요하다"고 분석했다.

/김지영 기자(jy1008@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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