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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스웍스코리아, 금융과 메디컬 사업 강화


컨설팅 조직 신설, 신제품 출시로 시장 공략 강화

[김국배기자] 매스웍스가 올해 국내 시장에서 금융과 메디컬, 바이오(Bio) 사업을 강화한다. 지금까지 지속적으로 투자해온 자동차, 통신, 국방 분야를 넘어 사업영역을 확대하는 것이다.

28일 매스웍스코리아가 서울 삼성동 코엑스인터컨티넨탈 호텔에서 개최한 기자간담회에서 이종민 대표는 "최근 전도유망한 사업 분야로 떠오르는 바이오와 메디컬에 주목하고 있다"며 올해 엔지니어 인력을 보강하고 컨설팅 조직을 새롭게 구성했다고 설명했다.

이종민 매스웍스 코리아 대표는 "금융 분야에선 선물거래, 파생상품 개발 등을 위한 데이터 분석을 위해, 의료 분야는 의료 자동화와 3차원 초음파 진단 등으로 인해 제품 수요가 늘고 있다"고 사업 배경을 설명했다.

그는 "본격적인 컨설팅을 통해 툴 사용, 최적화된 프로세스 구축 시간 단축 등으로 고객의 어려움을 해결하는데 힘을 기울일 것"이라고 덧붙였다.

올해 3월 출시한 '매트랩 프로덕션 서버'는 주력 솔루션인 '매트랩(MATLAB)'을 금융 분야에 특화시킨 제품으로 웹 환경에서 직접 매트랩을 쓸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매트랩은 테크니컬 컴퓨팅 분야의 고급언어로 자동차, 국방, 항공, 통신, 반도체 등 각종 산업계와 정부, 학계에 걸쳐 100만 명 이상이 사용하고 있다.

이와 함께 매스웍스는 교육 분야에 대한 투자도 강화하고 있다. 현재 경남대학교와 6족 보행 로봇 분야 프로그램을 만들어 함께 진행하는 등 커리큘럼을 만드는 것을 지원하고 있다. 또한 다른 기업이나 교육기관이 활용할 수 있도록 소스도 공개한다.

이 대표는 "현재 기업이 요구하는 수준과 학교의 커리큘럼 간 괴리가 크다"며 "매스웍스가 커리큘럼 개발을 통해 실무 교육을 지원하고 있고 특히 자사 제품인 시뮬링크를 통해 저비용으로 짧은 시간 내 실제로 적용해 만들어 볼 수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기업체가 요구하는 엔지니어는 학교에서 양성해야 한다"며 "사업체가 양성하기에는 한계가 있어 이전 단계인 대학에서 미리 엔지니어를 준비시켜야 한다는 판단 아래 지원과 협찬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매스웍스는 올해부터 홍보와 마케팅도 강화할 계획이다. 이종민 대표는 "조금 더 고객에게 다가가는 매스웍스가 될 수 있도록 조직을 강화하고 게 목표"라며 "고객 지원과 홍보를 강화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1984년 설립된 매스웍스는 미국 매사추세츠 주 내틱에 본사를 두고 있으며 미국과 유럽 등 15개 지사에 2천 200여 명의 임직원이 근무하고 있다. 2004년 설립된 매스웍스 한국지사는 채널영업은 하지 않는 직판 체제를 유지하고 있으며 국내에 자동차, 통신 관련 500여 개의 고객사를 보유하고 있다.

김국배기자 vermeer@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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