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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이재 "엄마로서 부끄럽지 않은 삶 위해 배우 활동 재개"


소속사 통해 이혼 심경 밝혀 "신인의 자세로 임할 것"

[이미영기자] 배우 허이재가 이혼 심경을 알렸다.

7일 허이재는 소속사 bob컴퍼니를 통해 "지난 며칠 저의 개인적인 일로 물의를 일으켜 송구하고 죄송스러운 마음입니다. 어떠한 변명을 하기보다 아이들의 엄마로, 그리고 배우로 솔직한 마음을 여러분께 전하고 사과의 말씀을 드리고 싶어 이 글을 올린다"고 이혼 심경과 활동 재개에 대한 각오를 전했다.

허이재는 "2001년 배우로 성취를 얻기도 부족한 나이에 저는 아이를 갖고 결혼을 하면서 배우의 일을 중단하였고 한 가정의 아내이자 엄마로 평범한 삶을 살았지만 결국 부부의 성격차이로 아이들의 아빠와 헤어짐을 결정하게 됐다"고 이혼 사유를 직접 밝혔다.

이어 "여전히 배우이기 이전에 저는 아이들의 엄마이다. 이혼을 결정하고 난 뒤 두 아이의 엄마로 부끄럽지 않은 삶을 살기 위해 배우로 다시금 활동할 용기를 냈다. 많이 부족한 저이지만 다시 처음이라는 마음과 신인의 자세로 더욱 겸손하게 열심히 활동하는 모습 보여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활동 재개에 대한 의욕을 드러냈다.

허이재의 소속사는 "배우 허이재의 이혼 합의 소식이 언론을 통해 알려지면서 많은 분들께서 문의를 주셨고 이에 대중의 사랑을 받는 공인으로서 솔직하게 답해드려야 한다는 배우의 생각을 전한 바 있다. 허이재의 고백에 많은 분들께서 격려와 응원을 보내주시어 이 글을 빌어 깊은 감사의 인사를 드린다"고 밝혔다.

허이재는 최근 배우자 이승우와 이혼 소식이 알려졌다. 소속사 측은 "이혼에 합의하여 현재 법적 절차를 남겨두고 있다"며 "두 사람 사이 자녀의 양육권은 남편 이승우씨가 갖게 되며, 원만한 합의를 통해 좋은 관계로 남기로 결론을 내렸다"고 전했다.

허이재는 영화 '해바라기', '비열한 거리', 드라마 '궁 S' 등 다양한 작품을 통해 대중과 만났으며, 지난 2011년 결혼 이후 휴식기를 가졌다. 최근 bob스타컴퍼니와 계약을 맺고 활동 재개에 나섰으며, 2016년 개봉 예정인 영화 '우주의 크리스마스'에 주인공 우주 역을 맡아 촬영을 마쳤다. 현재 차기작을 검토 중이다.

조이뉴스24 이미영기자 mycuzmy@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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