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황의조' 투톱, 벤투호 콜롬비아전 선발 명단 발표

[조이뉴스24 김지수 기자]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축구대표팀이 손흥민(27·토트넘 홋스퍼)과 황의조(27·감바 오사카) 투톱을 앞세워 콜롬비아전 승리를 노린다.

대표팀은 26일 서울 상암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KEB하나은행 초청 피파랭킹 12위 콜롬비아와의 친선경기에 나설 베스트 11을 발표했다. 벤투 감독이 4-1-3-2 포메이션을 꺼내든 가운데 손흥민과 황의조가 최전방에 위치한다.

2선은 이청용(31·VFL 보훔)과 이재성(27·홀슈타인 킬), 황인범(23·밴쿠버 화이트캡스)이 배치됐다. 정우영(30·알 사드)이 중원에서 공수의 연결고리 역할을 맡는다.

포백 라인은 홍철(29·수원 삼성)과 김문환(24·부산 아이파크)이 좌우 풀백으로, 김민재(23·베이징 궈안)와 김영권(29·감바 오사카)이 센터백으로 호흡을 맞춘다.

한편 생애 첫 성인 대표팀 발탁으로 화제를 모았던 이강인(18·발렌시아), 백승호(21·지로나)는 지난 22일 볼리비아전에 이어 벤치에서 경기를 시작한다.

대표팀은 콜롬비아와의 역대 전적에서 3승 2무 1패로 우위에 있다. 가장 최근 대결이었던 지난 2017년 11월 10일 수원 경기에서 손흥민의 멀티골에 힘입어 2-1로 승리한 바 있다.